루텍, 신제품 ACCURA 시리즈 출시

아날로그 제품이 주를 이루는 국내 계측기 시장의 판도를 바꿀 루텍의 디지털 계측기 출시를 앞두고 전기업계 종사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정창용 전 한국전기연구원 연구원이 2002년 설립한 루텍은 지난 11일 그랜드 인터콘티넨탈 호텔에서 ACCURA 신제품 발표회를 가졌다.

이날 발표회에서 선보인 신제품 ACCURA 시리즈는 고정밀도와 신뢰도를 갖춘 디지털 정밀계측제어기기로 정밀전력계측, 디지털 신호처리, 산업용 통신기술 분야에서 기술력을 갖춘 젊은 엔지니어들이 다년간 정성과 열정을 모아 개발한 것이다.

이날 설명회에서 루텍의 정 사장은 “ACCURA 시리즈는 디지털 전력메터에서 출발해 디지털 보호계전기와 에너지관리 소프트웨어로 이어지는 고객중심의 다양한 에너지 관리 토탈 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해 제작한 제품으로 산업현장, 공장, 건물내의 전력반과 발전기반 등에 성치해 전압, 전류, 전력, 주파수, 역률과 같은 전력관련 요소를 통합적으로 계측할 수 있는 있다”고 소개했다.

특히 전력관시시스템의 신뢰도를 경정하는 핵심요소라 할 수 있는 계측정밀도가 뛰어난 ACCURA는 전압, 전류에 대해 0.2%의 고정밀 계측이 가능하고 전력/전력량은 IEC62053-22 Class 0.5S 규격을 만족하므로 정확한 전력관리 시스템 구축이 가능하다. 이는 현장에서 가장 많은 불만요인이 되는 전력량 불일치의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해 줄 수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사용자의 안전성과 편의성을 고려한 디자인을 기반으로 CE/UL 등 국제인증을 획득해 국제수준의 제품신뢰도를 갖추고 있는 제품이다.

아울러 현장에서 주요한 계측요소가 되는 전압, 전류, 전력을 동시에 볼 수 있고, 심지어 원거리에서 쉽게 판독이 가능하도록 타 모델에 비해 큰 전면디스플레이를 사용하고 있다.

그 외에도 PDA를 이용한 근거리 무선 통신 가능해 메터설정, 전력모니터링, 고조파분석 그래프, 벡터다이어그램, 디멘드 트랜드, 오실로스코프 기능과 같은 다양한 부사서비스를 지원한다. 이중 벡터다이어그램은 제품 설치 후 발생할 수 있는 전압/전류 결선오류를 쉽게 체크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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