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자부, 에너지자원 분야별 간담회 개최


정부는 에너지자원기술 과제발굴에 산업체 등의 의견을 적극 수렴해 나갈 방침이다.

산업자원부(장관 이희범)는 에너지자원기술의 시장성 및 경제성 확보와 기술수요자의 요구에 부합하는 과제발굴을 위해 산업체 등의 의견을 수렴하고자 지난 23일부터 오는 30일까지 서울 센트로호텔에서 6개 기술분야별 간담회를 개최한다.

개발기술의 실수요자인 산업체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개최되는 이번 간담회는 금년도 하반기 에너지관리공단(이사장 김균섭)이 에너지자원기술개발 기술분류(TRM : 기술개발로드맵)에 따라 발굴한 190여개의 과제에 대해 과제제안 및 기획, 분석한 내용을 발표하고, 제시된 과제들의 시장성과 경제성, 시장에서 시급히 요구되는 기술인지 등에 관해 산업체 관계자들과의 의견수렴 과정을 거쳐 보완하기 위해 개최되는 것이다.

그 동안의 기술개발은 연구자 중심(Technology-push)의 기술이 먼저 개발되고, 그 결과를 활용하는 방식으로 추진됨에 따라 기술수요자인 산업체의 애로점이나 요구사항 등의 반영이 전반적으로 미흡하다는 자각이 있어 왔다.

이와는 달리, 기술개발 파급효과가 큰 기술을 발굴, 지원함으로써, 시장가치 창출형 기술개발을 강화하고 상용화를 제고하기 위해 마련되는 이번 간담회는 큰 의미가 있다.

이번 간담회는 보일러, 히트펌프 등 에너지절약 절감량이 큰 에너지기기분야를 시작으로 막분리 공정, 흡착분리기술 등 에너지공정분야 등 6개 기술분야별로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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