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방전기공업 국내 최초 유자격자 획득 기계·전기적 특성 우수, 친환경성 주목


동방전기공업이 국내 최초로 최근 개발한 VPI(진공압력 함침) 건식변압기가 한전 규격 인정을 받게 됐다.

동방전기공업(주)(대표이사 양태권)는 21일, “3년 동안 연구기간을 통해 개발 완료한 VPI 건식변압기가 국내 최초로 한전의 개발시험을 통과해 송변전 및 사옥용의 규격인정품목 공급유자격자로 등록 완료했다”고 밝혔다.

동방전기공업 관계자에 따르면, VPI변압기는 기존의 건식형변압기(CAST RESIN & OPEN VENTILATED TYPE)에 220℃까지 견딜 수 있는 ‘H’종의 고온 절연재와 고진공 및 고압력 상태에서 H종 이상의 수지를 함침하는 진공압력 함침(VPI) 신제조 공법을 채택해 코일을 절연시켜 우수한 기계적 내력, 전기적 특성을 높인 새로운 제품이다.

특히 습기, 먼지, 오물, 화학물질 등에 노출된 환경에서도 높은 신뢰성을 유지하며, 권선의 온도분포와 통기성이 뛰어나 변압기의 수명을 단축시키는 주요인인 열화를 줄일 수 있는 구조를 갖추고 있다.

VPI 변압기는 특히 재활용과 유지보수가 용이한 친환경제품이라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그 외에도 과부하용량이 크고 크랙발생과 부분방전이 발생치 않으므로 보다 안정적인 전력 공급을 약속한다고 이 관계자는 전했다.

동방전기공업은 이번 성과에 만족하지 않고, 전력연구개발사업의 일환으로 전력연구원 등과 극저철손 22.9KV급 전력용변압기 개발도 진행중에 있다.

몰드 변압기가 주종을 이루던 22.9kV급 변압기 시장에 VPI 변압기가 가세하면서 향후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문의 : 동방전기공업(주)(031-494-22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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