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기술대학 설비 공사 계약 총 l만kW 초과 발전설비 보유

도시가스 공급 업체인 삼천리가 열병합발전 분야의 강자로 도약하고 있다.

(주)삼천리(대표이사 이영복)는 경기도 시흥시 정왕동에 위치한 한국산업기술대학교내에 신축중인 산학협동 기술교육 플라자 건물에 GE-Jenbacher사의 가스엔진(용량: 846kW) 열병합발전 설비 설치공사 계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에 도입되는 열병합발전 설비는 기존의 병원, 백화점 위주에서 벗어나 국내 최초로 대학교부속 건물에 적용되는 사례로 연간 운영비 절감 및 안정적인 에너지 공급을 동시에 실현하는 계기가 되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볼 수 있다.
한국산업기술대학은 우수 공학 인재 양성을 위한 특성화된 교육을 하기위해 산자부가 주도해 1998년에 개교했으며, 산업기술대학교에 설치되는 열병합발전 시스템은 교내 신축 건물에 상용 가스엔진 발전기를 설치해 평상시에는 한전 전FURRHD급의 보조적인 수단으로 전기요금을 절감하고 정전시에는 비상부하를 공급하게 설계됐다.

내년 12월 준공 예정인 산학협동 기술 플라자는 산학연의 기술혁신을 위한 연구 목적의 건물로 삼천리가 열병합발전 시스템을 도입함으로써 열병합발전기의 교육적 효과는 물론, 정부의 소형 열병합발전 보급 활성화 정책에 부흥하여 대학 경쟁력을 더욱 향상시킬 수 있게 됐다.

또한, 안정적인 전력 공급과 더불어 상용 발전시 발생되는 배열을 증기 및 온수로 회수해 냉난방 및 급탕에 공급해 쾌적한 연구 환경을 조성함은 물론, 산학협동 기술 플라자의 에너지 사용량 절감을 통해 연간 1억5000만원을 절감함으로써 5년 내 투자비 회수가 가능하게 설계됐다.

이번 소형 열병합발전 부분 시공을 맡은 삼천리는 수원 역사를 비롯한 총 14개소에 1만1168kW의 열병합발전 설비를 보유함으로써 업계 기술력과 공사능력을 인정받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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