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2004년도 발전사 경영평가 결과
서부-남동-중부-한수원-남부발전 순

2002년도 4위, 2003년도 5위 등 한전의 6개 발전회사 중 중하위권에 머물렀던 한국동서발전이 2004년도 발전회사 경영평가에서 영예의 1위로 올라섰다.
발전회사에 대한 경영평가는 한전이 매년 발전회사의 경영실적에 대하여 내·외부 전문가로 평가위원단을 구성해 재무적 수익성, 운영 효율성, 전력수급 안정성, 경영혁신 및 책임경영 등 부문의 지표를 기준으로 평가하는 것으로 지난해에는 중부발전이 1위를 차지했었다.
이번 경영평가에서는 동서발전에 이어 서부발전이 지난해에 이어 2위를 기록했으며, 6위였던 남동발전은 3위로 올라섰다. 이어 중부발전이4위, 한수원이 5위, 남부발전이 6위를 기록했다.
특히 이번 동서발전의 1위 기록은 발전회사 분리 당시인 2001년 유일하게 적자를 기록했던 발전사라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깊다.
동서발전의 경우 지난 2003년부터 ‘ACE 2007’이라는 비전을 수립, 실천을 위해 많은 노력을 펼쳐 왔다. ‘ACE 2007’은 동서발전 이용오 사장이 취임 1주년을 맞아 발전사의 중기비전으로 제시된 5개년 계획으로 시장개방과 한전 분할 이후 경쟁체제 도입에 따른 경영환경 변화와 도·소매 경쟁체제로 변화할 전력시장에 대비한 것이다. 이를 위해 동서발전은 재무, 설비·발전분야, 경영관리, 복리후생, 기업문화 등으로 세분화해 각 분야별로 2007년까지의 비전을 제시하고 구체적인 실천 계획을 시행해 왔다.
‘ACE 2007’ 계획의 내용은 2007년까지 매출액 2조 7400억원에 당기순이익 5000억원, 발전회사 중에서 최대 설비규모인 9500MW의 외형을 갖추는 것으로, 이를 위해 동서발전은 해외사업 참여, 6시그마 경영기법 정착, 종업원 만족 극대화, 투명하고 공정한 기업문화 정착 등을 이루기 위한 방안을 적극 추진 중에 있다.
저작권자 © 한국전력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