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자부, 미개척 분야에 다양한 지원

산업자원부는 금년도 에너지기술 학술진흥사업의 신규 지원과제를 확정하고, 대학을 대상으로 에너지분야 석·박사급 우수 전문인력을 양성토록 지원한다고 21일 발표했다..
금번에 지원되는 과제는 에너지관리공단에서 지난 4월 사업공고로 접수된 총 67개 과제에 대해 사전 및 공개평가를 통해 선정·확정된 것으로 총 23개 과제에 최대 3년간, 정부지원으로 21억원(금년도 지원 8.6억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학술진흥사업은 지난해까지는 자유공모방식으로만 추진했으나 금년에는 지정공모, 창의적 아이디어 공모 등을 추가해 다양한 방법으로 참여토록 했다.
이에 따라 최종 선정된 과제 중 ‘용사공정을 이용한 초전도 파이프 및 코일제조 기술’은 기술의 독창성과 참신성이 인정되는 학술적인 중요 연구로 평가됐으며, ‘교토의정서 이행을 위한 국내 발전부문 베이스라인 설정’은 지정공모로 기후변화협약의 발전부문 대응전략에 대한 기초자료로 활용이 가능한 과제로 평가됐다.
또한 ‘EDLC(전기 이중층 축전기)를 이용한 낙뢰에너지 저장’은 창의적 아이디어 공모로 상용화 가능성은 희박하지만, 자연현상을 에너지로 활용할 수 있는 방안으로 이론적 접근 타당성이 인정됐다.
금년부터는 정부정책주제 부여와 함께 연구기간(1년~3년) 및 지원규모(1000만원~5000만원)를 다양화해 이공계뿐 아니라 인문·사회계도 참여토록 했으며, 향후 연구결과가 우수한 과제에 대해서는 일반기술개발과제로 연계(Spin-Off)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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