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3호기 상업운전에 이어 4호기 연료장전으로 전호기 본격 운영단계 진입

 

한전(대표이사 사장 김동철)은 지난 19일 UAE 바라카원전 4호기 연료장전을 완료하여 본격적인 운영단계에 진입했다고 밝혔다.
UAE원자력공사(ENEC)와 한전의 합작투자로 설립된 UAE원전 운영사(Nawah Energy)는 지난 16일 원자력규제기관(FANR)으로부터 4호기 운영허가를 취득했다.
4호기는 지난 2015년 7월 최초 콘크리트 타설을 시작으로 2020년 5월 상온수압시험 및 2022년 7월 고온기능시험을 성공적으로 마쳤고, 2023년 5월 건설역무를 완료하는 등 주요 마일스톤을 성공적으로 달성해 왔다.
UAE 바라카원전 4호기는 UAE원전사업의 최종호기로 연료장전과 더불어 단계적인 시운전 공정을 거쳐 2024년 가동을 개시할 예정이다.
UAE원전은 한국형 원전인 1,400MW급 APR1400 노형으로서 향후 4개호기가 모두 가동되면 UAE 내 5,600MW 규모의 청정전력을 공급함으로써, UAE 전력수요의 약 25%를 담당하게 된다.
또 연간 2,240만톤 이상의 탄소배출량 저감효과가 예상되어, UAE 정부가 추진중인 ‘Net Zero 2050‘ 탄소저감 정책 목표 구현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1~3호기의 안정적인 운영과 더불어 이번 4호기 연료장전은 UAE원전이 글로벌 원전시장에서 성공적인 프로젝트로 자리매김 하고 있음을 보여주게 된다.
한전은 단일 프로젝트로서 세계 최대규모의 UAE원전 건설사업 수행 역량을 인정받아 추가적인 해외원전 수출에도 긍정적인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기대 하고 있다.
김동철 한전 사장은 “1~3호기에 이어 4호기까지 성공적으로 가동되면 이는 탄소중립 달성을 위해 원전도입을 추진하는 많은 국가들에게 모범사례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 남은 4호기 시운전 공정도 순조롭게 마무리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전과 Team Korea 협력사들은 UAE원전사업의 성공적 완수를 목표로 모든 역량을 집중하고 있으며, 이를 바탕으로 한-UAE 양국간 원자력 및 에너지 분야에서의 협력확대를 위해 적극 노력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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