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장기 비전 선포…역사 기리고 미래 향한 도약 다짐

 

전기공사공제조합(이사장 백남길)은 지난 5일 63컨벤션센터에서 창립 40주년 기념 및 비전선포식을 개최했다.
이날 기념식은 전기공사공제조합의 40년 역사를 기리고, 새로운 미래를 향한 비전과 경영전략을 선포하며 도약을 다짐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기념식에서는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위원장 표창, 한전 사장 감사패, 전기공사공제조합 이사장 표창, 전기공사공제조합 직원 포상(우수, 근속) 등 전기공사업계 유공자에 대한 포상이 진행됐다.
또한 40년사 봉정식과 중장기 비전·경영전략 선포식도 진행됐다.
조합은 창립 40주년을 맞이하여 새로운 발전을 도모하고자 수립한 중장기 비전과 경영전략을 이날 발표했다.
조합은 “조합원의 미래를 밝혀주는 전기금융 파트너”라는 미션과 “고객 감동의 금융허브 ECFC!”라는 비전을 선포하며, “변화와 혁신”, “소통과 공감”, “상생과 성장”을 핵심 가치로, “조합원 가치 향상”, “성장성 증대”, “수익성 강화”를 전략목표로 제시했다.
백남길 이사장은 기념사에서 “우리 조합은 지난 40년 동안 전기공사업계의 눈부신 발전에 이바지하며 자산 2조 3천억원 규모의 초우량 금융기관으로 거듭났다”며 “조합원 여러분의 숭고한 헌신과 희생으로 우리 업계가 괄목하게 성장했고, 우리나라는 세계에서 유례가 없는 산업 발전의 기적을 이뤄냈다”고 말했다.
또한 “조합원과 함께할 미래는 ‘조합원 중심’이라는 본연의 가치를 최우선으로 삼고 조합원의 지속 가능한 성장에 기여하는 100년이 되어야 한다”며 “최고의 전기금융 파트너로서 새로운 시대를 힘차게 열어가겠다”고 말했다.
산업통상자원부 강경성 차관은 치사를 통해 “전기공사공제조합 창립40주년을 진심으로 축하한다”며 “조합과 전기공사업계 발전을 위해 정부에서도 최선의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이재정 위원장은 축사를 통해 “조합은 40년 동안 우리나라 경제와 함께 성장하며 산업 발전에 기여했다”며 “조합과 업계를 지원할 수 있는 법령과 제도 마련에 적극 협조하겠다”고 말했다.
전기공사협회 장현우 회장은 축사를 통해 “협회와 조합은 오랜 동반자로서 상생하며 눈부신 성장을 이뤄 왔다”며 “앞으로도 양 기관이 우리 업계의 밝은 미래를 펼쳐가도록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 백남길 전기공사공제조합 이사장 기념사 〉
존경하는 1만 7천여 조합원 여러분, 그리고 귀빈 여러분!
오늘은 전기공사공제조합의 자랑스러운 40년 역사를 기념하고, 새로운 미래를 향한 비전을 선포하는 역사적인 날입니다.
과거 전기공사업계는 국가 산업발전에 크게 공헌하면서도 제도권 금융의 혜택을 받지 못해 자금조달에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이에 숙원 사업으로 전담 금융기관 설립을 추진했고, 1983년 마침내 전기공사공제조합을 창립하며 새로운 시대를 개막했습니다.
조합원 590개사, 자본금 34억 원 규모로 출범한 우리 조합은 설립 40년 만에 조합원 1만 7천여개사, 자산 2조 3천억 원 규모의 초우량 금융기관으로 거듭났습니다. 조합원 여러분의 숭고한 헌신과 희생으로 우리 업계가 괄목상대하게 성장했고, 우리나라는 세계에서 유례가 없는 산업 발전의 기적을 이뤄냈습니다. 전기공사업에 매진하시며 국가 산업발전의 일익을 담당하신 조합원님께 무한한 존경과 감사를 전합니다.
조합원 여러분! 조합원과 함께할 미래는 ‘조합원 중심’이라는 본연의 가치를 최우선으로 삼고 여러분의 버팀목으로서 조합원의 지속 가능한 성장에 기여하는 100년이 되어야 합니다. 조합이 다시 한 번 도약하며 조합원의 최고의 동반자로 함께하기 위한 세 가지 전략은 다음과 같습니다.
첫째, ‘조합원 가치 향상’입니다. 탄탄한 재무건전성과 효율적인 자금운용, 쉽고 편리한 금융서비스로 조합원의 소중한 자산을 증대하고 다양한 경제적 혜택으로 환원하며 조합을 향한 신뢰도와 만족도를 높이겠습니다.
둘째, ‘성장성 증대’입니다. 디지털 금융과 ESG경영을 선도하고, 조직 역량과 영업망을 고도화하며 혁신 경영에 앞장서겠습니다. 또한 미래지향적인 신규사업을 추진하며 지속 가능한 성장을 실현하고, 유관기관과의 상생 및 교류를 제도화하며 업계 발전에도 기여하겠습니다.
셋째, ‘수익성 강화’입니다. 수익구조를 다변화하여 안정성을 확보하고, 새로운 성장 동력을 마련하여 수익성을 증대하겠습니다. 보증, 융자, 공제사업 또한 안정적으로 유지하여, 산업과 경제의 어떠한 변화 속에서도 조합원 여러분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겠습니다.
조합원 여러분! 오늘 우리는 조합의 역량을 결집하여 새롭게 마련한 중장기 비전과 경영전략을 선포하면서 새로운 100년 미래를 향한 힘찬 도약을 시작합니다. 최고의 전기금융 파트너로서 조합원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함께 펼쳐가는 새로운 시대를 힘차게 열어가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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