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력설비 건설 프로젝트 수행을 위한 드림팀 보유가 최대 장점

이번 수주, 해상풍력 리딩 회사로 발돋움하는 계기로 삼는데 최선

울산 앞바다 부유식 풍력 ‘반딧불이’ 프로젝트 2020년대 후반 상업운전 목표

영인기술이 이번 에퀴노르의 오너스 엔지니어링업체로 선정된 가장 중요한 비결은 뭐니뭐니 해도 각 분야에서 풍부한 경험 및 우수한 역량을 가진 전문가 중심의 사내 드림팀의 활약이 있었기에 가능했습니다. ”

김문덕 영인기술회장은 중소기업인 영인기술이 대기업과의 당당히 경쟁을 통해 노르웨이 국영기업 에퀴노르의 전기부문 파트너로 선정된 것에 대해 사내에 두루 포진된 맨파워를 첫 번째로 꼽았다.

김 회장은 이번 일에 1년 이상을 매달려 전임직원이 똘돌뭉쳐 중소기업의 한계를 극복하고 마침내 수주, 전력관련 대형 프로젝트를 수행할 수 있는 준비된 엔지니어링 회사로 대내외적으로 인정 받은 것이 가장 큰 보람 및 성과라며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김문덕 회장은 이번 수주를 회사의 제2의 도약을 위한 기회로 삼아 해상풍력 분야 리딩회사로서의 위치를 공고히 하고 해상풍력 전기설비 부문 EPC를 적극 추진,국내 신재생에너지 부문 선도기업으로서의 역할도 수행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다음은 에퀴노르 오너스엔지니어링업체 선정까지의 그간의 과정과 향후 계획, 그리고 나아갈 방향에 대해 김문덕회장과의 일문일답.

◆ 영인기술이 노르웨이 국영 종합 에너지 기업인 에퀴노르의 오너스 엔지니어링업체로 선정된데 대한 의의 및 소감이 어떠신 지요.

지금까지 오너스 엔지니어링은 해상풍력발전 프로젝트 등과 같은 대규모 프로젝트를 추진함에 있어 발주자를 대행하여 사업 초기단계부터 발생가능한 리스크를 식별하고 대책을 수립하여 고객의 프로젝트가 적기 준공할 수 있도록 하는 기술자문 용역으로 글로벌 메이저 엔지니어링사의 영역이었습니다. 이번 영인기술이 노르웨이 에퀴노르사로부터 해상풍력분야 전기부문 오너스 엔지니어링을 수주한 것은 국내 전기분야의 중소기업으로서는 획기적인 일입니다. 1년 넘게 준비해오면서 영인기술의 설립자 김영달 회장님 이하 여러 관련직원들이 흘린 땀과 노력에 대한 보상을 받았다는 뿌듯한 마음이 있습니다.

◆ 에퀴노르와 반딧불이(Firefly) 해상풍력 프로젝트를 소개해 주시죠.

Equinor는 노르웨이의 국영 종합 에너지 기업으로 연간 매출 2000억불, 종업원 2만2천명 규모를 갖고 있는 세계 최고의 글로벌 에너지 기업입니다. 2000년까지 4만불미만이던 Norway의 일인당 GDP를 2008년 10만불로 성장시켜, Norway를 유럽최고의 부유한 복지국가로 만든 주역이라고도 할 수 있지요. 또한, 에퀴노르(Equinor)는 신재생에너지인 풍력사업으로 세계를 선도하고 있습니다. 세계 최초로 부유식 해상풍력30MW를 스코틀랜드에 건설 운영하고 있으며, 미국, 북유럽, 아시아에서도 다수의 해상풍력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는데, 그 중 하나가 울산 앞 바다 70kM 밖에 위치할 부유식 해상풍력사업인 반딧불이 프로젝트로서 대략 800MW 규모이며, 2020년대 중후반에 상업운전을 시작한다는 목표를 두고 있습니다.

◆ 중소기업인 영인기술이 풍력 발전 등 세계 최고 기업중의 하나인 에퀴노르가 추진중인 울산 해상풍력의 전기설비 분야 오너스 엔지니어가 된 것에 대해 전력계는 부러운 시선으로 보고 있는데 그 비결이 무엇인지요.

영인기술은 전기설비분야 설계, 조달, 감리, 시공, 유지보수, 교육 등 모든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는 국내 중소기업 유일의 토탈 솔루션 프로바이더로서 한전에서 30년이상 근무한 분야별 전문가를 다수 보유하고 있어 풍부한 경험과 역량을 전력 관련 대형프로젝트의 성공적인 수행에 접목시킬 수 있는 준비된 엔지니어링 회사입니다.

◆ 이번 경쟁입찰 부문에서 상대업체보다 우위를 점한 부문이 무엇이라 생각하십니까 .

영인기술은 전기설비 분야 전력계통 분석, 송전, 변전, 토건, 이해관계자 관리 등 오너스 엔지니어링에 필요한 최고의 전문가들로 구성된 드림팀을 구성하여 역량, 경험, 실적을 어필하였고 지속적인 대화을 통해 파트너로서 신뢰감을 구축한 것이 좋은 평가를 받은 것이라 사료됩니다.

◆ 까다로운 에퀴노르의 입찰심사를 통과하기가 쉽지 않았을 텐데 심사기간 중 가장 어려웠던 점과 회장님 나름대로 가장 중점을 두고 신경을 쓴 것은 무엇입니까.

에퀴노르가 이번 울산 해상풍력 프로젝트를 추진함에 있어 전기설비부분의 국내 엔지니어링사 도움의 필요성을 설득하고 영인이라는 중소기업이 대기업들과 경쟁하면서 선택받을 수 있도록 영문 제안서의 글자 하나, 문구 하나 세심히 신경을 썼는데 진인사대천명의 시간이 생각보다 장기간 소요되어 힘든 시간이 되었습니다.

◆ 영인기술이 이번 사업에서 에퀴노르의 국내 파트너로서의 역할 과 미션을 말씀해 주시지요.

먼저, 발주자 입장에서 생각하고 행동하여 프로젝트가 성공적으로 추진되도록 최선을 다하고, 특히, 사업이 한국에서 이루어지는 만큼 국내 각종 법규, 기준 등에 기술적, 행정적 문제가 없도록 사전준비와 인허가 승인을 받을 수 있도록 자문역과 대변인 역할을 성실하게 수행할 예정입니다. 또한, 한전, KPX, 전기안전공사 등 대관업무와 관련된 이해관계자 관리도 중요한 업무가 될 것입니다.

◆ 특히 이번 수주로 영인기술력이 인정받고 국내는 물론이고 해외 진출에도 서광이 보이는데 향후 계획은 어떠신지요.

현재, 영인기술은 한전, 삼성전자 등에 보호배전반류를 공급하여 그 기술을 인정받고 있고, 미얀마 1억불 수주 돌파 등 해외에서도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는 가운데, 제2의 도약을 위해 해상풍력분야 R&D, EPC와 더불어 이번에 수주하게 된 전기설비부분 오너스 엔지니어링을 기회로 해상풍력분야 리딩 회사로서 국내외로 힘찬 도약을 하게 될 것이라 확신합니다.

◆ 최근 영인기술이 여타 분야에서도 급성장을 보이고 있는데 그 배경과 영인기술의 성장 과정과 앞으로의 경영 계획은.

영인기술이 창립 당시 재직직원 수명의 제어설계 회사에서 보호 배전반을 생산하고, 해외 EPC업체로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었던 것은 경험과 노하우를 비즈니스에 연결하여 제품의 다각화, 다국화를 위해 끊임없는 도전을 하고 기술회사로 인재를 중요시하여 우대하며, 무한책임의 고객만족에 바탕을 두고 있습니다.

이제 중요하고 소중한 중소기업인 영인기술이 해상풍력분야 전기설비부분 EPC를 적극 추진하고 IPO를 준비하여 중견기업으로의 성장은 물론 범세계적인 에너지 전환 요구에 부응하여 신재생에너지분야 선도기업이 될 것으로 확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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