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자부, ‘전기공사업 진흥시책(안)’ 마련
최근 공청회 개최 업계·협단체 의견 수렴


산업자원부는 전기공사업의 새로운 도약과 발전을 위한 ‘전기공사업 진흥시책(안)’을 마련, 지난 달 25일 학계, 업계 및 관련 협·단체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전경련 제1회의실에서 공청회를 개최했다.
이날 공청회에는 충남대 한상옥 교수가 좌장을 맡았으며, 학계에서는 연세대학교 문영현 교수, 정부에서는 산자부 박천진 전력산업과장, 업계에서는 이윤재 두로산전(주) 대표이사, 관련 기관·단체에서는 한전 장완성 배전처 부처장, 한국생산성본부 한상용 책임연구원, 한국전기공사협회 박영한 상임감사, 대한전기협회 허범 관리처장, 한국전력기술인협회 서용일 상무이사 등이 참석했다.
이날 한상용 한국생산성본부 책임연구원은 주제발표를 통해 전기공사업 진흥시책의 필요성과 분야별 추진 전략을 발표하고 각 경제주체별 역할과 협력방안을 제시했다.
주제 발표 후 진행된 지정토론에서 각계 전문가들은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으며, 업계 대표 이윤재 두로산전(주) 대표이사는 전기공사업의 전문성과 독립성 확보를 위한 제도적 기반구축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최근 인력수급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업체들을 위해 해외인력을 활용할 수 있도록 요청했다.
산자부 박천진 전력산업과장은 “이번 공청회가 전력생산 분야와 시공분야의 균형적인 발전을 도모해 전기공사업이 전력산업 분야의 핵심산업으로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비전과 전략을 제시했다”면서 “특히, 현재 전기공사업이 처해 있는 문제점을 면밀히 분석해 해결책을 모색함으로서 전기공사업이 21세기 국가 성장동력으로 성장할 수 있는 제도적 토대를 구축했다”고 평가했다.
한편, 산자부는 이번 공청회를 통해 제기된 문제점 및 보완사항에 대한 최종 검토를 마친 후 12월중 ‘'전기공사업 진흥시책’을 산자부 장관 고시로 공표 해 세부적인 추진전략을 본격 실행할 방침이며, 전기공사업의 체계적 육성과 지원을 위한 로드맵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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