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잠실운동장 실내체육관서 기념행사 개최

매년 11월 1일이 ‘전기인의 날’로 지정됐다.
한국전력기술인협회(회장 이희평)는 우리나라 최초로 ‘전기주임기술자 자격검정규칙’이 제정?공포된 11월 1일을 기념해, 국민들에게 전기에너지의 효율적 이용과 중요성을 부각시키기 위해 산업자원부로부터 승인을 받아 매년 11월 1일을 ‘전기인의 날’로 정했다.
이와관련 전력기술인협회는 1일 산업자원부 후원으로 잠실종합운동장 실내체육관에서 이희범 산자부장관, 매형규 국회산자위 위원장을 비롯 각계 인사와 전기관련업계 종사자 등 3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회 전려기술진흥대회 및 전기인의 날’행사를 개최했다.
특히 행사 첫해인 올해는 전력기술인협회가 전력기술관리법에 의해 설립된 지 8주년이 되는 해인 만큼 이 대회를 통해 전기인들이 전력기술의 연구?개발에 심혈을 기울이고 나아가 경제산업발전에 밑거름이 될 수 있는 전력산업문화를 계승시키는 계기를 마련하는데 온 힘을 기울여 나갈 방침이다.
이날 이희평 회장은 대회사를 통해 “전력기술진흥과 국가 전력산업 발전을 위하여 헌신?봉사 해오신 70만 전기인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하고 “이번 전력기술진흥대회는 전력기술관리법령에 근거한 행사로써 전력기술의 연구?개발과 전력시설물의 설계?공사?감리 및 안전관리 등에 관한 전력기술의 진흥을 도모하여 국가 전력산업 발전에 기여하기 위한 대회”라고 밝혔다.
이어 이희범 산자부 장관은 치사를 통해 “지금 이 시간에도 전국 방방곡곡에서 안정적인 전기 공급과 편리한 전기사용을 위해서 맡은 바 업무에 진력하고 계신 전기인 여러분께 격려와 감사를 드린다”며 “전기인 모두가 전기안전 확보 및 국가경제발전을 향상시키는 역군이라는 자금심과 사명감을 가지고 법령에서 정하고 있는 기술기준 등을 성실히 준수함으로써 전기재해를 줄일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맹형규 산자위 위원장은 격려사를 통해 “우리나라의 해외수출이 2000억 달러 시대를 연 기반에는 묵묵히 최선을 다한 전기인 여러분의 남모르는 노력의 결과”라고 강조하고 “산업자원부에 에너지자원 본부 신설등을 통해 에너지 정책의 위상을 더욱 높여 대처하는 한편 이를 적극 추진해 나겠다”고 덧붙였다.
이어서 진행된 ‘전기인의 날 선포’와 ‘전기인 헌장 채택’등을 통해 이날 참석한 3000여명의 전기인들이 전력기술진흥의 중용성과 국민생활에 필수불가결한 전기안전 확보를 위해 각자 맡은 바 소임을 다하기로 다짐했다.
또한 ‘전기인의 화합과 단결’이라는 주제를 가지고 전국에서 모인 3000여명의 전기인이 장기자랑과 한마음 체육대회행사를 치렀다.
특히 산자부는 경제산업발전에 기틀이 되고 있는 전기의 안정적 공급과 전력기술의 연구?개발을 장려하기 위해 전기인에 대한 사명감 고취와 전기의 중요성에 대한 대국민 홍보차원에서 향후 동 대회를 더욱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 대회에서는 전력산업 발전과 전기재해 예방 등에 남다른 노력과 공헌해 온 유공자들에게 훈포장 시상식을 거행했다
(합)전기공사대영사 이재혁 기술고문이 산업현장의 생산성 향상과 기술개발, 취약 전기시설에 대한 무료 기술지원 등에 기여한 공로로 최고의 석탑산업훈장을 수여받았다.
(주)에이스기술단 윤갑구 대표이사가 동북아 전력계통 연계기술 준비와 정보통신기술을 활용한 자동화기술의 개발?보급으로 통합 자원계획수립과 전력설비의 경제적 안전운전에 기여한 공로로 산업포장을 수상했다.
또한 (주)효성 김정배 부장과 전려기술인협회 신영수 경북동지회장이 가스절연의 초고압화 및 대용량에 필요한 GIS 개발 국산화, 전기재해예방에 헌신한 공로를 인정받아 대통령 표창을 각각 수여했다.
이밖에 김영준 삼화EOCR(주) 연구소장외 2명이 국무총리 표창과 변상철 명성전기안전관리(주) 부장외 9명이 산업자원부 장관 표창을 각각 수상했다.
저작권자 © 한국전력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