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IEF2004 2일 성대한 개막

Pennwell社와 공동개최
첨단 전력기술 한자리에

11개국 145개사 참여 역대 최대 규모


전력인들의 축제 한마당인 ‘2004 서울국제종합전기기기전&Korea Power-Gen 2004’(이하 SIEF2004)가 2일부터 5일까지 4일간의 일정으로 서울무역전시장(SETEC)에서 막을 연다.

2일 오후 4시부터 진행되는 테이프 컷팅 행사와 삼성동 그랜드 인터콘티넨털호텔에서 진행되는 리셉션칠 시상 행사에는 조환익 산업자원부 차관, 정태호 한국전력공사 부사장, 김준철 한국전기산업진흥회장, 그리고 중국, 일본, 호주, 말레이시아, 대만, 인도네시아, 태국, 필리핀, 이란 등 해외 초청 바이어 15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한국전기산업진흥회(회장 김준철)가 주관하고, 산업자원부가 후원하는 ‘SIEF2004’는 지난 1994년 국내 중전기기 산업의 수출확대와 내수경기 활성화를 목표로 제1회 서울국제종합전기기기전(Seoul International Electric Fair; SIEF)을 개최된 이후, 올해로 제9회 째를 맞이하게 됐다.

특히 금년부터는 세계적인 전력에너지 전문미디어 그룹인 PennWell社와 공동개최를 통해 국내외 각종 첨단 전력기자재의 비교 전시 뿐만 아니라 첨단 전력기술 동향도 한 눈에 볼 수 있는 세계적인 ‘Conference & Exposition’ 국제종합전으로 성장·발전하는 계기를 마련할 것으로 기대된다.

우선, Exposition 참가규모를 살펴보면 미국(Dupont), 영국(Alstom), 일본(Kom&s), 대만(K.S Terminals), 호주(Hytoc, Clipsal) 등 해외 17개社 30부스를 포함, 현대중공업, 효성 등 국내 중전기기 종합메이커와 함께 총 11개국 145개사 354부스로 지난해에 비해 20% 가량 증가한 역대 최대규모인 약 2만명의 관람객과 1억불 상당의 수출상담이 이루어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아울러 한전 전력연구원의 전력산업연구개발사업 및 인프라구축지원사업의 우수 연구결과물의 성과활용 및 기술이전 확산을 도모하고 우수 인력의 참여확산 유도 등을 위해 출품물 중 우수 연구 성과물을 선정해 산업자원부장관상, 전력 기반조성사업 전담기관장상 등 수여행사와 발표회도 가질 예정이다.

또한, 산자부로부터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차세대 유망전시회’로 선정돼 이뤄진 해외 초청 인사들과 개별방문 바이어를 포함 총 300여명의 해외 바이어가 참관하는 등 종합국제전으로서의 위상을 제고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으며, 전시회 참가업체의 해외 바이어 초청시 체재비도 지원된다.

한편, 올해 새로이 선보이는 Conference 부문은 발전분야와 송배전분야를 합쳐 총 13개의 주제를 가지고, 국내외 전문 엔지니어가가 참여하는 ‘국내외 신기술 발표 Conference’와 그 밖에 다양한 부대행사가 마련돼 관심의 대상이 되고 있다.

그 중에서도 유럽지역 초고압 전력기자재 750KV급 전문가 헝가리 부다페스트 대학 Dr. Jermendy 교수, 독일 발전회사 Renzmann Gr newald GmbH 관계자 2명, 미국 듀폰사 책임연구원 Richard L.Provost 등 외국인 전문가와 국내 3개 발전회사 등이 참여하는 다양한 내용의 발·송배전 분야의 발표가 준비돼 학계 및 업계 관계자들의 많은 참여가 예상된다.

또한, KOTRA 일본지역본부와 공동으로 진행되는 일본 전력 및 협력회사 구매담당자 초청‘일본지역 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 중국전기공업협회(CEEIA)와 업무협정체결 및 말레이시아전기전자산업회(TEEAM), 대만전기전자산업협회(TEEMA), 인도네시아전기전자연합회(APPI) 등 주요 해외 전기관련 단체와 수출상담, 국내 중전업체 공장방문 및 한국전기연구원 견학을 통한 국내 중전산업의 위상제고도 이뤄질 것으로 전망된다.

김준철 전기진흥회장은 이번 방한하는 아시아 전기관련 유관기관 관계자들과 만나 상호이익 및 정보교환 필요성을 서로 인식하고, 시험상호인증을 통한 시험기술 및 규격의 확립, 전기시험 표준기관과의 정보교류 활성화 등 아시아 지역의 전기산업의 이익을 대변하고 더 나아가 세계전기시험 기술의 발전에 기여코자 가칭 ‘아시아전기제조업단체연합회(Ferderation of Asian Electrical Manufacturers Associations)’의 창설을 정식으로 제의할 예정이라 더욱 주목된다.

양현석 기자 kautsky@epnews.co.kr


김준철 한국전기산업진흥회장 인사말

안녕하십니까?
바쁘신 중에도 ‘SIEF 2004 & Korea Power-Gen 2004’ 기념행사를 축하하고, 자리를 빛내 주시기 위해 참석하여 주신 산업자원부 조환익 차관님과 유관기관 단체장님 그리고, 이번 전시회에 귀중한 신제품을 출품해 주신 사장님들과 일본, 중국, 말레이시아, 대만, 인도네시아, 호주, 태국, 이란, 인도, 필리핀 등 세계 각국에서 방문해 주신 해외 내빈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지난 ‘94년 7월 5일 국내 유일의 전기기기 전문전시회로 출발한 서울국제종합전기기기전(SIEF)은 올해로 제9회 째를 맞아 산업자원부가 후원하고, 세계적인 전력에너지 전문미디어 그룹인 PennWell사와 공동개최하는 ‘Conference & Exposition’ 종합전시회로 확고히 자리매김 하였습니다.
이런 괄목할 만한 성장과 변화는 정부와 유관기관·단체 등에서 적극 후원해 주시고, 업계의 끊임없는 기술개발 노력과 수출의욕 아래 지속적으로 전시회에 참가해 주신 덕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특히, 이 자리를 빌어 우리 중전업계와의 수출상담 및 정보교류 활성화를 위해 방문해 주신 해외 각국의 전시참가자, 참관자 및 바이어와 PennWell사 관계자 여러분께도 다시 한번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여러분들도 잘 아시다시피, 최근 한국업계는 경기침체 지속에 따른 내수부진과 고유가, 원자재 가격상승 등과 같은 기업의 경영여건 변화와 전력시장 개방 압력, 대체에너지 보급 확대, 환경친화적 설비요구 등의 시대적 변화요구에도 대처해야 하는 이중의 어려움에 직면해 있습니다.
그동안 우리 진흥회는 이러한 시대적 흐름에 부응하여 중전업계의 첨단IT 디지털 제품의 개발유도를 통한 내수부진 타개와 적극적인 해외시장 확대를 통한 수출활성화 유도 등 다양한 영업지원 활동을 바탕으로 우리나라 중전산업이 나아가야 할 새로운 좌표를 제시코자 노력해 왔습니다.
우선, 지난 3월과 8월 2차례에 걸쳐 본인이 유럽지역 4개국과 동남아지역 3개국 등을 방문하여 SIEF 2004의 홍보는 물론 관련단체나 전력회사 관계자들과 만나 신규 수출시장 개척과 확대에 따른 MOU를 체결하는 등 적극적인 협력과 지원을 논의하였습니다.
이어, 진흥회 회원사들이 참여하는 ‘중동지역 전기 산업 수출촉진단’, ‘제3회 삼협 국제발·송배전 전시회’, ‘Power-Gen Asia 2004’ 등과 같은 해외 유명전시회 참가를 통해 지속적인 국내 중전산업과 제품의 이미지 개선에도 최선의 노력을 기울여 왔습니다.
또한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산업자원부로부터 “차세대 유망전시회”로 선정되어 이뤄진 해외 초청 인사들과 개별방문 바이어를 포함, 총 300여명의 해외바이어가 참관하는 종합국제전으로서의 위상제고는 물론 발전분야와 송배전 분야를 합쳐 총 13개 주제로 국내외 전문 엔지니어가 참여하는 ‘국내외 신기술 발표 Conference’ 행사를 새로이 마련하여 산·학·연·관이 함께 하고 전시와 학술세미나가 공존하는 새로운 형태의 종합전시회로 거듭날 것입니다.
Conference는 유럽지역 초고압 전력기자재 750KV급 전문가인 헝가리 부다페스트 대학 Dr. Jermendy 교수, 독일 발전회사인 Renzmann Grunewald GmbH 관계자 2명, 미국 듀폰사의 책임연구원 Richard L. Provost, 등 외국인 전문가와 국내 3개 발전회사 등이 참여하는 다양한 내용의 발?송배전 분야의 발표가 예정되어 있어 국내외 관계자들의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습니다.
ㅇ그리고, KOTRA 일본지역본부와 공동으로 일본전력 및 협력회사 구매담당자 초청「일본지역 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 중국전기공업협회(CEEIA)와 업무협정체결 및 말레이시아전기전자산업회(TEEAM), 대만전기전자산업협회(TEEMA),인도네시아전기전자연합회(APPI) 등 주요 전기관련 단체를 초청하여 전시회를 관람하고 국내 중전업체와의 수출상담과 공장방문 등 다양한 바이어 초청관련 부대행사도 진행됩니다.
오늘 이 자리에서 본인은 세계 전력기기 시장에서 가장 매력적인 지역으로 부상하고 있는 아시아 지역의 전기산업 단결과 공동이익을 추구하기 위하여 가칭 ‘아시아 전기제조업 단체연합회(Ferderation of Asian Electrical Manufacturers Associations)’ 창설을 정식으로 제의하는 바입니다.
아시아가 세계 중심시장으로 변화하는 경제흐름을 적극 활용하여 World Market의 주도권을 발휘함으로써 동반성장의 기반을 다지기 위한 협의기구로서의 역할수행을 공동으로 추진하자는 것입니다.
여러분의 뜨거운 호응 속에 오늘 이렇게 성공적인 행사를 거행하는 이번 전시회에는 해외 17개 업체를 포함, 145개사 354개 부스로 작년과 비교하여 약 20%가 증가한 역대 최대 참가규모로 성장하여 약 2만명의 관람객과 1억불 상당의 수출상담이 이루어 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이는 2003년 말 현재 국내 발전설비 용량은 5만 6053MW, 발전량 32만 2452GWh, 송전부문 전력손실율 2.72%, 배전 부문 전력손실율 1.76%선이며, 정전시간을 선진국 수준인 년간 호당 18.4분대로 유지하는 등 전기품질 모든 면에서 이미 세계적 수준으로서, 전시회 기간동안 직접 체험하시겠지만, 우리나라의 전력설비 운용 및 제작기술은 선진국 수준으로 평가받고 있으며, 특히 IT접목 송배전기기, 배전자동화 기술과 송변전 분야에서는 765KV급에 대한 상업화가 활발히 진행 중에 있어 세계시장 속에서 우리 중전제품의 위상을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는 기회로서 여러분의 관심과 기대를 충족시킬 것으로 생각됩니다.
아울러, 진흥회에서는 정부의 전시산업 경쟁력 강화 정책차원에서 추진되고 있는 국내 유사전시회 동시개최를 통한 대형화, 국제화에 부응하고자, 2005년 10월 12일부터 경기도 고양시에 위치한 한국국제전시장(KINTEX)에서 한국전자전(KES)과 서울국제종합전기기기전(SIEF)을 동시 개최키로 합의한 바 있습니다.
이러한 일련의 성장과정을 거쳐 세계적인 전시회로 우뚝 서는 그날까지 앞에서 열거한 사항들을 저희 진흥회가 구심점이 되어 전력으로 매진할 것을 약속드리면서 여기 참석해 주신 여러 사장님들의 지속적인 애정과 관심을 부탁드립니다.
끝으로 그동안 기술개발과 수출산업화 등 전기산업 발전에 크게 기여하시어 오늘 수상의 영광을 안으신 수상자 여러분께 진심으로 축하의 말씀을 드리며 바쁘신 와중에도 기념행사에 참석해 주신 내외 귀빈여러분, 특히 멀리 해외에서 참석해 주신 여러분께 다시 한번 사의를 표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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