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력거래소, 대체에너지 지원사업 설명회

대체에너지 발전사업 관련 지원업무 전반에 대한 설명회가 지난달 27일 전력거래소에서 열렸다.
이번 설명회에서는 △대체에너지 발전사업 전력산업기반기금 지원업무 현황 △전력거래 회원가입 절차 △‘외국의 대체에너지 지원제도(기준가격)’에 대한 설명 △질의응답 △중앙급전소 관람 등으로 개최됐다.
이날 참가자들은 ‘대체에너지이용 발전전력의 기준가격지침’ 개정시 일정기간 사전예고해 충분한 의견수렴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또 태양광·풍력 발전설비는 기술개발로 대량생산이 가능해 기준가격 인하요인이 다소 있으나 소수력발전의 경우는 맞춤형 발전기기로서 초기투자비가 지나치게 높아 현재보다 기준가격을 상향조정해줘야 한다고 의견개진했다.
현재 대체에너지중 소수력·매립지가스(LFG)·풍력·태양광 등 4개의 대체전원에 의해 생산되는 전력은 ‘대체에너지이용 발전전력의기준가격 지침’에 따라 기준가격과 전력시장의 월 가중평균계통한계가격과의 차액을 산정해 발전소별로 월1회 전력산업기반기금을 지원하고 있다고 전력거래소는 전했다.
전력거래소는 국내탄·열병합·대체에너지 발전으로 인한 변동비 손실을 전력산업기반기금으로 지원하는 타에너지지원사업 주관기관이다.
거래소에 따르면 2001년 10월부터 ’2004년 9월까지 3년동안 총 34개소의 소수력 매립지가스 풍력 태양광발전 등 총설비용량 6만 7263㎾에 대해 약 106억원의 전력산업기반기금이 지원됐다. 2004년 10월말 현재 전력거래소 정회원으로 가입해, 전력산업기반기금을 지원받는 대체에너지발전 회원사는 18개사이다.
한편, 전력거래소 계통운영처(처장 김병식)는 지난달 28~29일 양일간 강원도 속초 대명콘도에서 ‘전력계통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날 거래소 측은 △2004년 하계 전력수급 운영실적 및 동계 전력수급 전망(권석기 수급조정팀장) △전력시장 운영현황(김용완 거래운영팀장) △전력시장의 계량·정산 및 결제(김광식 정산팀장) △전력계통 고장관리 운영기준(계통보호팀 이성진 과장) 등의 주제발표를 실시했다.
또 외부 발표로는 △전력시장에서의 ‘전력계통 신뢰도’ 관리현황(전기위 전력시장과 남궁재용 사무관) △전력산업에서의 경쟁과 협조체제(서울대 전기·컴퓨터공학부 윤용태 교수) 등이 발표됐다. 박형선기자 lilof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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