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자부 ‘ASEAN 3 신·재생에너지포럼’창립 총회

한·중·일을 비롯한 ASEAN 10개국이 참여하는 신·재생에너지 협력 채널이 구축된다.

산업자원부(장관 이희범)는 지난달 28일 ASEAN국가, 한국, 일본 등 12개국의 7개 기관, 총 45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ASEAN 3 신·재생에너지포럼’ 창립 총회를 서울 팔레스호텔에서 갖고 역내 국가들의 협력 채널로 발전시켜 나가기로 합의했다.

이번 포럼은 지난해 8월 태국에서 개최된 ‘제1차 SOME 3 EPGG회의’에서 우리나라의 선도적인 제안으로 구성됐으며, 이번 총회에서 우리나라는 만장일치로 의장국에 선출, ASEAN 3 역내 국가들에 대한 본격적인 리더십 획득과 함께 아시아지역에서 일본에 이어 신·재생에너지 선도국으로서 위상을 확립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날 포럼에서는 ASEAN 3 국가들의 신·재생에너지 개발·보급정책에 대한 국가별 발표와 후속 토의가 진행됐으며, 특히, 상대적으로 역내 국가들의 부존량이 풍부한 바이오 분야에 대한 논의가 집중적으로 이뤄졌다.

아울러 향후 지속적인 정보교환을 통해 상호 이해의 기반을 넓힌 후, 구체적인 국제공동연구 및 투자 프로그램을 마련해 협력하는 단계적 협력방안에 합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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