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 조치 완료…전력공급은 이상무

원전 출력감발, 정지 등의 사고가 잇따랐다. 하지만 모두 발빠른 조치로 발전을 재개, 전출력에 도달해 최근 무더위로 급증하는 전력 수요 대처에는 문제가 없을 전망이다.

지난 25일 월성원자력 3호기의 경우 정상 운전중 외개폐소 차단기 고장으로 발전기가 정지되고, 원자로는 60%까지 자동 감발됐지만, 대체차단기로 교체, 다음날인 26일 발전을 재개했으며 같은 날 오전 7시 40분 경에 100% 전출력에 도달했다.

26일에는 울진원자력 1호기가 정상출력운전 중 송전선로 낙뢰로 인한 전력계통 고장파급 방지장치의 정상동작에 의해 원자로 출력이 8%, 발전기 출력이 35MWe로 감발되는 사건이 발생했으나, 전력계통 정상화에 따라 관련설비를 점검하고 계통에 병입, 출력상승 과정을 거쳐, 27일 전출력에 도달했다.

영광원자력 3호기는 전출력 운전중 터빈 과속도 보호장치 오동작으로 인해 25일 터빈/발전기가 정지되기도 했다. 하지만 원자로는 30% 출력상태에서 안정상태를 유지했으며, 이후 고장설비에 대한 정비를 완료한 후 27일 발전을 재개했다.

울진원자력 4호기의 경우에는 정상운전 중 26일 제어봉연산기 고장으로 원자로보호계통이 작동돼 원자로 및 터빈/발전기가 정지됐으며, 이후 기기정비 및 안전점검을 완료하고 27일 발전을 재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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