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마음 과정’특별교육 시행
직원들 “자기계발의 동기 부여”큰 호응

최근 한국동서발전(주)(사장 이용오)가 근무여건상 교육 기회를 갖기 힘든 교대근무 직원을 대상으로 특별교육 프로그램을 시행하고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

동서발전이 시행하고 있는 ‘직원 한마음과정’ 프로그램은 교대근무 직원들에게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해 자기창조에 대한 동기를 부여한다는 취지로, 발전·화학·연료 분야 약 600여명의 교대근무 직원을 대상으로 하고 있다.

동서발전은 지난 7월초 교대근무 직원 97명을 대상으로 경주 교육문화회관에서 제1차 ‘직원 한마음과정’을 가졌으며, 이번에 20일부터 3일간 무주리조트에서 발전, 화학분야 교대근무직원 50명이 참가한 가운데 제2차 ‘직원 한마음과정’특별교육을 시행했다.

동서발전 관계자는 “교대근무라는 근무여건상 교육기회의 제공이 어려운 것이 현실”이라며 “이 같은 불균형을 해소하고 활기찬 분위기를 조성, 교대근무 직원들의 사기를 진작시키기 위해 이번 교육을 추진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동서발전은 이번 과정을 통해 자칫 교대근무직원들이 등한시하기 쉬운 경영현안에 대해 설명, 회사운영에 관한 공감대를 형성하고 균형감각 있는 안목을 갖도록 돕는 한편, 미래의 변화를 준비하는 의식개혁 특강을 통해 교대근무자들 스스로가 발전의 기회를 만들어 나갈 수 있도록 독려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직원들간의 일체감 조성을 위해 극기훈련과 팀워크 훈련을 병행, 프로그램에 참가한 직원들로부터 많은 호응을 얻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차 교육에 참가했던 직원은 “형식적인 차원의 교육에서 벗어나 새롭게 시도되는 다양한 프로그램 내용이 매우 만족스러웠다”며, “좀처럼 교육기회를 얻기 힘든 교대근무 직원들을 위해 앞으로도 지속적인 교육 프로그램이 마련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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