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력원자력(주) 월성원자력본부(본부장 김옥경)가 지난 5월 월성 1호기에 이어 또 한번의 한주기 무고장 안전운전을 달성했다.
최근 월성원전은 “월성 4호기가 2003년 7월 1일부터 이 달 16일까지 총382일간 연속 운전함으로써 한주기 무고장 안전운전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월성원전 4호기는 1999년10월 1일에 상업운전을 시작하여 2001년 1월28일부터 2002년 4월 1일까지 429일간 한주기 무고장 안전운전을 달성한바 있으며, 이번에 두 번째 한주기 무고장 안전운전을 달성함으로써 우리나라 원전 운영기술의 우수성을 다시 한번 입증하고 원전에 대한 국민의 신뢰를 높이는 계기를 마련했다.
월성원전 4호기는 지난 한주기 동안 약 66억6000kWh의 전력을 생산했는데 이는 유연탄 241만톤 또는 LNG 105만톤의 수입대체 효과를 거둔 셈이며, 유연탄 사용시 이산화탄소 배출량 172만톤의 저감 효과로 지구온난화 예방에도 기여했다.
한편 월성원전 4호기는 한주기 무고장 안전운전을 달성한 후 제4차 계획예방정비를 위해 16일 9시 정각에 발전을 정지했다. 이번 계획예방정비 기간 중 월성 4호기는 원자력법 및 전기사업법에 따른 법정검사, 각종 기기의 점검과 원자로건물 종합누설율 시험(ILRT), 주발전기 분해 작업등을 수행한 후 다음달 8일경 발전을 재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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