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날 훈련은 태풍에 의한 송전선로 철탑 1기 피해를 가상해 새로 개발된 신형철주를 설치하고 전선을 가선해 송전선로를 복구하는 훈련으로 사전 준비없이 전 과정을 실제상황으로 훈련함으로써 고장복구시간을 획기적으로 단축, 전력공급지장을 최소화하는데 크게 기여할 수 있게 됐다.
이번 훈련은 협력업체에서 인력지원이 불가능할 경우에 대비, 동해전력소 송전정비실, 한전기공(주) 직원 10명이 협력업체와 함께 신형철주조립에 참여해 자체인력에 의한 송전선로 고장복구 능력을 확보했고, 훈련 중 인력굴착, 헬기운반 가능 장비에 의한 굴착시간을 측정해 긴급복구 현안사항인 지선작업 소요시간을 산정할 수 있는 기초자료를 마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