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년동월대비 5.7% 증가

5월의 전력소비량은 246억kWh로 작년 같은 달에 비해 5.7%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난방 및 냉방 전력 수요가 적어 지난달에 비해서는 10억kWh 감소했다.

산업자원부 전력산업과(과장 박천진)는 전년 동월 대비 증가율이 비교적 높게 나타난 이유로 일반용 전력 소비가 7.5%로 여전히 높은 증가율을 보였고, 산업용이 5.8%의 증가율을 기록했으며, 특히 제조업에서 영상 통신분야가 20.4%의 높은 증가율을 유지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했다.

계약종별 소비량은 산업용이 138억kWh로 전체의 56.3%를 차지했으며, 일반용은 49억kWh로 20.0%, 주택용은 38억kWh로 15.6%, 심야전력은 11억kWh로 4.5%를 차지했다.

전년대비 증가율은 일반용 7.6%, 산업용 5.8%, 주택용 5.4% 등으로 전반적으로 완만한 상승세를 유지했다.

제조업 소비량은 126억kWh로 5.4% 증가했고, 업종별로는 영상 통신(20.4%), 자동차(12.7%), 화학제품(7.4%)이 높은 증가율을 보였으며, 1차 금속은 2.3% 증가에 그쳤고, 섬유는 5.0%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양현석 기자 kautsky@ep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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