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청 소유 급속충전기 커넥터 사고제품 교체

제주특별자치도는 ‘제주도청 전기차 급속충전기 커넥터 파손 사고’에 대한 사후 조치로 전기차 급속충전기를 이용하는 도민과 관광객의 안전과 불편해소를 최우선으로 고려하여 사고 커넥터와 동일한 제품 26기 모두 교체했다고 밝혔다.

제주자치도와 제주에너지공사(위탁관리)는 제주자치도 소유 급속충전기의 사고제품 DC콤보 커넥터 26기를 다른 제조사의 제품 커넥터로 10일까지 사용빈도가 높은 곳부터 단계적으로 전량 임시(원인규명시까지) 교체했다.

도내 급속충전기 커넥터는 9월 현재까지 도내 구축 급속충전기 370기중 사고동종 커넥터는 총 91기로 개방형 급속충전기 커넥터 59기, 부분개방형(공동주택형) 급속충전기 커넥터 32기로 확인되었다.

김회산 제주특별자치도 과장은 “앞서 도청 홈페이지 새소식 코너와 제주전기차 충전소 안내 앱을 통해 도민과 관광객의 안전을 우선 고려하여 사고제품 커넥터 전량 교체할 계획을 공지하였으며 환경부, 한전 및 도내 전기차 충전기 민간충전사업자에 공문을 보내 사고제품과 동일한 기종에 대해 유사한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안전점검 등을 당부하는 등 필요한 조치를 취했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하여 환경부에서는 지난 4일 최근 대구(7.5) 및 제주(8.28)에서 전기차 충전중 급속충전기 커넥터 파손 사고와 관련하여 대책회의를 개최했으며 급속충전기 운영 현황조사, 운영 기관별 동일 커넥터 제품 안전점검, 전기차 충전기 안전 사용 관련 대국민 홍보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임을 밝혔다.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에너지공사는 급속충전기 커넥터 파손 사고원인을 철저히 규명하기 위해 자문단을 구성․운영하고 있으며, 전문기관에 용역을 의뢰하여 원인규명 및 유사한 사고가 재발되지 않도록 조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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