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달청, 내년 1월1일부터 시행/공공입찰 투명성 제고 기대
조달청은 현재 공공입찰의 투명성과 공정성을 높이는 차원에서 입찰자별로 추첨한 복수 예비가격 번호를 입찰서 제출이 완료된 후 공개하고 있으나 일부 입찰 참가자들이 사전에 결탁, 추첨번호를 취합하는 등 부정행위의 가능성이 제기돼 왔다.
이러한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조달청은 내년부터 추첨번호 공개시점을 '개찰완료 후'로 변경함으로써 부정행위의 소지를 완전 제거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입찰의 공정성 및 G2B 시스템에 대한 신뢰성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조달청은 기대하고 있다.
조달청 관계자는 "입찰자별 복수 예비가격 추첨번호는 전자서명이 첨부돼 암호화되므로 개찰 전 노출 또는 조작의 우려가 전혀 없다"고 강조했다.
2002.12.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