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전설비 예방진단 중장기 운영전략 2.0 마련 추진 계획

올해부터 2020년까지 3년동안 주요부하지역 160개 설치
2030년 완료, 제작사선정 및 시범적용 끝내 만반의 준비

한전이 송변전설비와 IoT 기술융합으로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하는데 앞장서고 있다.

한전 송변전운영처(처장 김재승)는 이달부터 변전소 종합 예방진단시스템 본격 구축 시행에 들어간다고 발표했다.

이에앞서 한전은 지난달에 종합 예방진단시스템 신뢰성 검증을 위한 인정시험을 통과한 예방진단 제작사 3개사를 선정 했으며 154kV 금천S/S에 시범적용하고 구매규격을 제·개정하는 등 만반의 준비 태세를 갖춰왔다.

한전이 추진하는 변전설비 예방진단 중장기 운영전략에 따르면 변전소 종합 예방진단 시스템은 변전설비에 IoT를 적용하고 온 라인으로 취득된 빅 데이터를 인공지능(Deep-learning 등) 기술로 분석해 한층 업그레이드된 설비상태 진단 및 예측 솔루션을 개발 하도록 되어 있다.

변전소 종합 예방진단시스템은 2020년 까지 국가산단, 수도권 부하밀집지역 등 주요부하 공급 지역에 대해 우선 추진키로 했으며 2030년까지 구축 완료 목표를 하고 있다.

연도별 설치변전소 수를 보면 2018년 60개, 2019년 50개, 2020년 50개 등 모두 160개다.

한전은 송변전설비의 고장율은 꾸준히 감소하고 있으나 화재등 재난형 고장은 증가하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는 것.

따라서 사전 예방이 가능한 제작불량 및 자연열화 고장에 대한 예방 진단 노력이 절실한 실정이다.

예방진단 기술동향을 보면 GIS(가스절연개폐장치)분야에서는 UHF 부분방전 진단기술의 측정,정밀도 및 운영 편의성으로 인해 GIS 표준예방진단기술로 사용한다. 변압기 분야는 변압기 절연유 가스분석이 변압기 상태 진단시 세계적으로 가장 많이 사용하는 진단 기술이다.

독일의 MR사는 OLTC 모니터링을 통한 상시 진단 시스템을 개발했다. 이 기술은 동작전류, 동작시간, 동작횟수 및 구동토크, 접점 마모량 등 OLTC 상태를 실시간으로 감시·진단한다.

미국, 유럽 등에서는 변압기 부싱 탭 모니터링을 통한 진단 시스템을 개발,운영 하고 있다.

변전설비의 종합적 예방진단을 위해 변압기와 GIS에 부분방전 차단기 동작특성, 부싱진단 등을 위한 다수의 센서를 취부하고 온라인으로 취득한 데이터, SCADA 시스템을 통해 수집한 운전 정보와 오프 라인 데이터를 종합적으로 분석해 설비 이상유무를 진단하고 선제적으로 고장 예방을 위한 시스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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