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사 결과 원자로임계 및 안전운전 미치는 영향 없어


원자력안전위원회(위원장 강정민, 이하 원안위)는 지난 7월 13일부터 정기검사를 실시한 한빛 6호기에 대해 최근 재가동을 승인했다.

원안위는 이번 정기검사 과정에서 임계 전까지 수행해야할 83개 항목에 대한 검사를 마쳤으며, 지금까지의 검사 결과 원자로 임계 및 안전 운전에 미치는 영향이 없음을 확인했다.

검사과정에서 ‘격납건물 격리밸브 형상관리 미흡’ 1건의 지적사항을 발급하였으며 발급된 지적사항은 원자로 재가동에 직접적인 영향은 없으나 안전성 증진을 위해 사업자가 제출한 개선대책의 이행상황을 지속 점검할 계획이다.

특히 원안위는 이번 정기검사에서 격납건물 라이너플레이트(CLP)와 콘크리트 구조물의 건전성 등에 대해서 중점적으로 점검을 수행했다.

격납건물 라이너플레이트(CLP)의 배면 부식 등을 점검하는 과정에서 특이 사항은 발견되지 않았다.

그러나 콘크리트 구조물 점검과정에서 보조건물의 관통부 하부에서 미채움(2군데) 부위를 발견하여 동 부위에 대한 구조건전성을 점검하고 적절히 보수됨을 확인하였다.

이와 함께 ‘후쿠시마 후속대책(2011.5.6.)’ 및 ‘타 원전 사고‧고장 사례 반영’ 등 과거에 수립한 안전성증진 대책의 이행상황이 계획대로 추진되고 있음을 확인했다.

특히 이번 정비 중에 원자로 비상냉각수 외부 주입유로를 설치하여 중대사고 발생에 대비한 대처 능력을 향상시켰다.

원안위는 지금까지의 정기검사 결과를 토대로 한빛 6호기에 대한 재가동을 승인하고 향후 출력상승시험 등 후속검사(9개)를 통해 안전성을 최종 확인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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