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3회 심포지엄…원전 안전향상 위한 치열한 토론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원장 성게용, 이하 KINS)이 최근 창원 두산중공업 러닝센터에서 ‘제23회 원전 기기건전성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1992년에 시작한 KINS 원전 기기건전성 심포지엄은 2005년부터 한국압력기기공학회(KPVP) 연차 학술대회와 공동으로 개최되어왔으며 관련 분야 산학연 관계자들이 한데모여 원전 기기건전성 향상을 위해 논의하고 현장경험 등을 공유하는 소통의 자리다.

원전 가동환경 변화를 고려한 기기건전성 강화 방안이라는 주제로 개최된 이번 심포지엄에는 원전 기기분야 산․학․연 관계자 약 350여명이 참석했다.

이진호 KINS 기준연구단장의 ‘가동원전에 대한 최신 기술기준 적용 방안’에 대한 발표를 시작으로 ▲경년열화를 고려한 원전 기기건전성 확보 방안 ▲주요기기 교체를 통한 가동원전 건전성 강화 방안 ▲설계기준초과 사건을 고려한 기기건전성 확보 방안 등 4개 주제에 대한 발표가 진행됐다.

이어진 패널토론에서는 서울대 권동일 교수를 좌장으로 원전가동 환경 변화에 따른 기기건전성 강화 방안에 대한 분야별 전문가들의 열띤 패널토론이 펼쳐졌다.

김인구 KINS 부원장은 환영사를 통해 “이번 심포지엄은 최신 기술기준 등에 대한 정보공유는 물론, 자유로운 소통의 자리”라며 “이를 통해 원자력 시설의 안전성과 신뢰성이 한층 더 강화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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