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사회봉사단 창단…노력봉사 중심 활동/사회공헌활동 체계·조직적 전개 계기 마련

한전(사장 한준호)은 사회공헌활동을 보다 체계적이고 조직적으로 전개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6일 전국 263개 봉사단 단장 및 단원 8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한전사회봉사단’ 창단식을 삼성동 한전본사 대강당에서 개최했다.

‘세상에 빛을 이웃에 사랑을’ 이라는 슬로건하에 출범하는 한전 사회봉사단은 전국 263개 봉사단에 4000여명의 봉사단원으로 구성돼 있으며, 사회 봉사단을 적극 지원하기 위해 사장을 위원장으로 하고 전경영간부를 위원으로 하는 ‘봉사단운영위원회’를 구성해 연간 추진계획과 주요활동사항 등을 심의·의결하도록 했다.

한전사회봉사단의 활동내용은 ‘한전=빛=희망=새싹’이라는 컨셉과 연계한 장애청소년, 소년소녀가장 등 청소년을 주대상으로 가정이나 복지시설을 방문해 노력봉사 위주로 추진할 예정이며 독거노인 등 소외계층과 저소득층에도 지속적인 봉사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또한 재난재해 발생시 재난복구와 이재민 구호에도 적극 참여할 계획이다.

활동재원은 년간 약 20억원으로서 전직원의 85%가 자발적으로 참여한 ‘러브펀드(Love Fund)’와 러브펀드의 모금액에 해당하는 금액을 회사가 함께 지원하는 ‘매칭그랜트(Matching Grant)’에서 충당할 예정이다.

한준호 사장은 창단사에서 참여와 나눔경영의 실천을 강조하며 “한전은 국민기업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고 국민과 함께하는 기업이미지 제고를 위해 사회공헌활동을 확대해 나가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생각한다며 “소외된 이웃을 찾는 나눔경영을 통해 한전이 존경받는 기업으로 거듭나기를 기대한다”고 하였다.

아울러 한 사장은 “한전사회봉사단원은 지금까지의 성금기부나 물적지원은 보조수단으로 하고, 가정이나 복지시설의 방문을 통한 노력봉사를 중심으로 활동해야 할 것”이라며 “아울러 국가적인 재난재해가 있을 때 재난복구 및 이재민 구호에도 적극 참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서 아름다운 재단 상임이사인 박원순 변호사는 초청강연을 통해 국내 최대 공기업인 한전이 기업시민(corporate citizen)으로서의 사회공헌활동에 적극 참여함을 환영한다며 더불어 살아가는 따뜻한 사회를 만들기 위한 ‘나눔문화의 필요성’을 한전인에게 주문했다.

한편 한전 본사 로비에서는 한전직원들의 사랑의 헌혈운동이 전개되어 이날 기증된 헌혈증서를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에 기증하기로 했으며, 한전 사회봉사단의 창단의 의미를 다지기 위해 5월 5일 어린이날을 맞이해 한국복지재단 어린이찾아주기 종합센타와 합동으로 서울·부산·대구·광주 등 7대 직할시와 주요도시 등 27개소의 놀이공원 및 어린이 행사장에서 미아예방캠페인을 전개하였으며 여기에는 한전의 40개 사회봉사단 260명이 참여해 그 의미를 더욱 뜻깊게 했다.

그동안 한전은 ‘미아찾기’, ‘불우이웃돕기’, ‘양로원 방문’, ‘소년소녀 가장돕기’ 등 사회봉사활동을 꾸준히 전개하여 왔으며 이번 한전사회봉사단의 창단으로 회사의 인적 물적 자원을 보다 효율적으로 활용해 ‘이웃사랑, 자연사랑, 문화사랑’ 정신을 바탕으로 폭넓은 사회공헌활동을 전개함으로써 기업의 윤리적 사회적 책임을 다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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