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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 빈국 대한민국의 미래 에너지 ‘조력발전’
오석견 가로림조력발전(주) 본부장
2014년 02월 11일 (화) 16:40:00 한국전력신문 webmaster@epnews.co.kr
   
갑오년 청마의 해가 시작되면서 박근혜 대통령은 신년기자회견을 통해 ‘경제혁신 3개년 계획’을 세우고 국민행복시대를 열겠다고 강조하면서 특별히 에너지 환경분야를 미래를 대비하는 중요한 투자로 강조했다.

세계적으로 문제가 되고 있는 기후변화 대응과 환경문제도 창의적인 아이디어만 있으면 새로운 가치와 시장을 창출하는 기회로 만들 수 있다고 말했다. 특히 올해 온실가스 저감 등 기술개발을 확대하고, 환경과 에너지문제를 동시에 해결하기 위한 대안으로 지역에 맞는 신재생 에너지를 활용해 전기를 생산하고 판매도 할 수 있는 '친환경에너지 타운'을 만들 것이라고 강조했다.

우리나라는 에너지의 97%를 수입에 의존하는 에너지 빈국이다. 석유수입은 세계 5위를 차지해 한해 국가예산의 약 30%에 해당하는 100조원 정도를 연간 에너지 수입에 쏟아 붓고 있다. 에너지 소비는 매년 큰 폭으로 증가해 경제규모가 3~5배나 큰 일본보다 높은 에너지 소비량을 보이고 있다.

이러한 에너지 소비의 증가로 우리나라는 매년 에너지수급 불안정으로 인한 ‘8월 블랙아웃’이 우려되는 심각한 수준에 이르렀다.

자원빈국이자 에너지 고립 국가인 우리나라가 에너지 관련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는 유일한 대안이 바로 ‘신·재생에너지’이다. 친환경 신·재생에너지 개발은 지구온난화 방지와 환경을 지키고 더 나아가 안정적인 전력 공급 포트폴리오 구성을 위하여 꼭 필요한 사업이다.

조력발전은 무한대‧무연료로 신·재생에너지 중에서도 장기예측이 가능한 無탄소 자연 순환 에너지원이다. 신·재생에너지의 발전차액 지원금을 보면 조력 90.5<풍력 107<연료전지 283<태양광 317~533원/kWh으로 조력에너지의 발전단가가 낮다.

전 세계 230여 개국 중 조력발전을 할 수 있는 나라는 우리나라를 포함하여 약 21개국 정도에 불과하다. 우리나라 중에도 서해안에서만 조력발전이 가능하며, 이중에서도 가로림만의 입지조건은 최상위에 속하는 지역으로 가히 ‘달님의 선물’이라고 불릴 만하다.

가로림조력발전 건설 계획은 1970년대부터 검토되어 1980년대 경제장관회의에서 가로림만을 조력후보지로 최종 결정되었다. 이후 가로림조력발전(주)이 2007년 설립되어 충남 태안군 이원면과 서산시 대산읍 사이의 바다 2km 길이의 교량을 이어 총사업비 1조 7천억원, 520MW급 조력발전소 건설을 추진하고 있다.

가로림조력발전은 친환경 에너지 생산뿐만 아니라 일석이조, 아니 일석십조 이상 많은 효과가 기대되는 효율 높은 창조경제의 대표 프로젝트이다.

가로림조력발전은 세계 최대 규모의 조력발전으로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관광산업으로서 충남 서산지역 경제를 활성화시킬 뿐만 아니라 지구환경보호에 앞장서는 대한민국의 국가이미지 제고에 중추적 역할을 할 것이다.

그 동안 정부는 조력발전 건설로 인한 부작용과 역기능을 극복할 수 있는 기술개발, 대책마련 및 ‘환경과 더불어 공존하는 신·재생에너지인 조력에너지’를 목표로 노력하고 있으며, 이에 산업통상자원부는 작년 2월 가로림조력건설사업을 제6차 전력수급기본계획에 반영했다.

조력발전소 건설계획은 국가적인 차원에서 전력공급의 다양성을 확보하고 에너지 부족국가에서 대안을 마련할 수 있는 필수불가결한 최선의 선택이다. 더 이상 조력발전소 건설을 미룬다면 우리나라의 미래는 빛 하나 없는 어두운 터널(블랙아웃) 속을 걷는 것처럼 캄캄한 날들의 연속일 것이 자명하다. 

이제 국민들 스스로 에너지빈국이라는 우리의 현실을 직시하고 에너지 절약에 적극적으로 동참하는 것은 물론, 최고의 신·재생에너지인 조력에너지에 대한 관심과 지원을 보내야 한다. 대한민국 에너지의 미래는 국민과 ‘함께’일 때 더욱 빛을 발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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