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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택시가 전기車 활성화 주도
르노삼성 ‘SM3 Z.E’ 대전서 전국 최초 영업 개시
충전시설 등 인프라 산업 확산 등 파급 효과 기대
2013년 09월 13일 (금) 17:06:00 변우식 기자 power@epnews.co.kr

   
▲ 실제 대전시에서 영업 중인 SM3 Z.E. 전기택시 모습.
전기택시가 본격적으로 운행됨에 따라 전기차 산업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르노삼성자동차의 전기자동차 SM3 Z.E. 택시가 전국에서 처음으로 영업용 번호판 및 택시미터 등 실제 택시 형태를 갖추고 대전광역시에서 본격적인 영업을 시작했다고 최근 밝혔다.

이에 앞서 지난 6일 대전시청에서 프랑수아 프로보 르노삼성자동차 사장과 염홍철 대전광역시장, 강성모 한국과학기술원(KAIST) 총장, 신상희 중앙제어 대표, 김성태 대전법인택시조합 이사장, 김성우 대전개인택시 조합 이사장, 그 외 시범택시 업체 대표 3명 등 관계자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기택시 도입 실증사업 추진 양해각서(MOU) 체결식’을 갖고 실제 택시 운행에 사용하는 SM3 Z.E. 전기택시 시승식을 가졌다.

이번 MOU 체결의 추진배경은 법인택시를 중심으로 도입 추진되는 전기택시에 대한 경제적 및 기술적 도입가능 여부와 충전인프라 구축을 통한 경제성 및 타당성 분석, 전기택시 운영전략 수립을 통해 수익성 극대화 및 택시산업의 고도화를 추진하는데 그 목적을 두고 있다.

르노삼성자동차 프랑수아 프로보 사장은 “이번 양해각서 체결은 전기택시 보급 활성화를 위한 첫 단계로 타 시도에서도 전기택시 도입이 촉발되는 계기가 되고, 충전시설 및 관련 인프라 산업 확산 등 파급효과가 대단히 클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번 전기택시 도입 실증사업 추진을 위하여 르노삼성자동차와 중앙제어는 전기차 SM3 Z.E. 3대와 급속 충전기 3기를 제공하고 법인 및 개인택시 조합의 협조를 받아 KAIST가 내년 1월까지 기술검증 및 경제성을 분석해 영업용 택시 도입에 적합하다고 판단되면 단계별로 법인 및 개인택시의 차량 대체시기에 맞춰 전기택시로 교체를 검토할 것이라고 밝혔다.

대전시 이원종 건설교통국장은 “전기택시 도입 시 일반 LPG택시보다 연료비의 절감 효과가 커 경쟁력 확보가 가능하다” 며 “업계의 재정 건전성을 확보해 운수종사자 복지증진을 물론 택시산업 발전을 앞당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무엇보다 전기차는 그동안 환경부에서 공공기관 위주로 도입이 추진되고 있어 아직은 그 도입 성과가 미미하며 일반 시민들에게도 잘 인식이 되어있지 않은 상황이었다. 그러나 이번 대전시의 전기택시 도입 성과 추이에 따라 타 시도에서도 전기택시 도입이 촉발될 것으로 전망되며 전기차 생산메이커 간 경쟁을 통한 기술력 향상과 가격인하, 충전시설 및 관련 인프라 산업 확산 등 파급효과가 대단히 클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대전시는 향후 일반 시민들이 참여하게 된다면 정부의 전기차 보급계획이 최소한 3년 이상 앞당겨질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이번 대전시의 전기택시 도입 실증사업 추진계획은 2014년부터 2020년까지 3370대 규모의 법인택시 전량 및 5485대의 개인택시로의 보급 추진을 확대하고, 2015년부터 장애인용 콜택시까지 확대하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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