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중부지점, 횡단설비·지상기기 대상

서울시의 청계천 복원사업 진행으로 인해 해당 구역의 전력설비도 동시에 이설되고 있다.

한전은 청계천 복개구조물과 고가도로를 철거하고, 하천을 복원하는 공사가 올 12월부터 시작될 계획임에 따라 관련 구역의 전력설비를 공사에 지장을 주지 않도록 이설키로 했다.

관련 구역은 한전 중부지점(지점장 안장선)이 관할하고 있는 태평로 입구에서 난계로까지로 중부지점은 공사 내용에 따라 가(假)이설 공사와 본(本)이설 공사, 지상기기 이설 공사로 구분해 추진키로 했다.

중부지점 윤상천 지중보수과장은 "케이블, 관로 등 총 8개소 32개구간(28개D/L)에 달하는 횡단설비에 대해서는 계통연계 및 선로 철거공사를 통해 오는 9월까지 모두 가이설 해 복원 공사에 조금이라도 지장을 주지 않도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윤 과장은 가이설된 설비에 대해서는 올 12월부터 2005년 상반기까지 종로변전소 앞 배전전력구 및 대비관로구성 2개소를 신설해 본이설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횡단개소 토목부분(관로, 맨홀)은 서울시에서 일괄 병행 시공할 예정이며, 한전은 자재공급, 시공관리, 준공검수 등을 시행키로 했다.

한편 청계천변 2차선 도로조성을 위한 보도 축소 공사에 따라 지장이 예상되는 지상기기 약 133대 및 보도상 관로에 대해서는 올 10월부터 11월까지 모두 이설, 재설치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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