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역 권리 수호는 공약 아니라 의무
특별회원 확대…발전기금 기업 유인
전문가 육성·업역별 균형발전 지원

 

“현재 정부가 각종 규제 완화 대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제가 전력기술인협회 회장이 된다면 정부의 규제완화에 적극적으로 대처해 나가겠습니다. 법·제도 개선시 정부에서 관련 용역을 발주할 당시부터 협회의 의견을 적극 개진하겠습니다. 이후 국회의원이나 현재 운영중인 네이버 까페인 ‘전기박사’를 통해 협회의 의견을 대변해 나갈 것입니다. 과거처럼 단순히 국회의원을 통한 입법이나 제도 개선에는 한계가 있다고 봅니다. 논리와 함께 객관적인 데이터로 정부의 규제완화에 대처해 나갈 것입니다.”

기호 2번 유상봉 후보는 회원들의 생존권과 직결된 규제완화에 대한 대응이나 분리발주 같이 업역의 권리를 지키는 일은 공약이 아니라 의무라고 강조했다.

유상봉 후보는 정통 전력기술인으로 내부의 현안과 문제를 누구보다 잘 알고 전기계의 많은 인사들과의 교류로 대인관계가 좋으며 학계, 정·관계, 산업계의 마당발로 정평이 나 있다고 한다. 유 후보의 말을 빌리자면 기술자로서, 학자로서, 정치력도 갖고 있어 3박자를 골고루 갖췄다는 것이다.

“현재 협회의 특별회원은 전기안전공사 단 한곳에 불과합니다. 그동안 쌓아놓은 대외적인 학회활동을 통해 기업들을 유인할 필요가 있습니다. 즉 ‘특별회원제’ 확대를 통해 협회의 발전기금을 모을 수 있을 것입니다. 기업인이 협회를 대변하면서 타 기업을 통해 협회의 발전기금을 모으는 것은 쉽지 않을 것입니다. 같은 기업인이기 때문입니다. 저는 학자로서 기업인보다는 이것에 대해서는 수월하다고 봅니다. 애플社의 CEO인 스티스 잡스는 연봉이 단 1달러에 지나지 않습니다. 하지만 그는 애플사의 최고 실적을 이어나가고 있습니다. 스티브 잡스처럼 저도 협회 회장이 된다면 협회를 위해 아니 전력기술인들을 위해 헌신적으로 노력하겠습니다.”

지난 2005년 6대 협회 서울남동지회장을 맡았던 당시 남동지회의 예산은 4000만원에 지나지 않았다고 한다. 그러나 유상봉 후보가 지회장을 맡으면서 여러 기업들의 투자를 이끌어내 예산을 3배로 늘렸다고 한다. 또 올 1월 중간평가에서 75%의 압도적인 지지로 7대 남동지회장으로 재신임 받기도 했다.

유상봉 후보는 연구원 활성화를 통한 전력산업기반기금의 유치 또는 정부 용역사업 수주로 협회의 내실화를 통한 위상 강화에도 주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말씀드렸듯이 업역 권익 보호는 협회장의 의무입니다. 기본 의무와 함께 업역별로 균형적인 발전을 위해 적극 지원해 나갈 것입니다. 즉 업역별 협의회의 의견을 수렴해 업계의 나아갈 방향을 협의, 설정하고 지원하며 이를 위해 전기사업법 등의 관련법 전담직원 배치를 통해 전문가를 육성해 나갈 것입니다. 대행업계의 경우 업체단위 안전관리 전문업체로 육성하고 안전공사의 민간이양에 대비해 수임능력 향상을 지원하고 수수료 또는 산출대가 기준 도입으로 관공서 기초 자료 산출시 제공될 수 있도록 할 것입니다. 설계·감리업계의 경우는 분리발주 존속을 지원하고 건축·소방·통신 등에 대한 전력시설물의 업무영역 확대, 공동주택 사업승인권자인 시·도의 감리업자 선정 대상 범위도 확대해 나갈 수 있도록 할 것입니다. 상주회원의 경우 노무사 등 지원을 통한 불이익을 해소하는 등 안정적 직장기반 정착 지원과 수전설비 관리요령 등 기술자료 보급, 경력 인정범위 교육을 통한 원활한 직업교류도 지원해 나갈 것입니다.

유상봉 후보는 업역 보호와 함께 균형적인 발전이 전력기술인에게 반드시 필요한 것이라는 역설했다.

“지난 30년 동안 전기인의 살았으며 앞으로 20년간 오직 한길 전기인으로 살겠습니다. 저를 회장으로 선출해 주신다면 합리적 정책대안과 중단없는 추진력으로 전기인들의 권익을 되찾는데 혼신의 노력을 다할 것입니다.”

유상봉 후보는 “직접 현업에 참여하지 않는 기술자로서 업역간, 계층간 통합 및 조종자 역할과 전기계 관련 단체·학회와의 원활한 협력관계로 협회 발전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유 후보는 동영상 영상홍보물을 전 대의원들에게 배포하고 바람몰이에 나섰다.

 

 

유상봉 후보는 부산대 전기공학과, 한양대 대학원 등을 나와 6대에 이어 7대 전력기술인협회 서울남동지회장을 맡고 있다. 쌍용그룹에 근무하면서 실무경험을 쌓았으며 네이버 카페인 ‘전기박사’ 대표를 맡고 있다. 한국조명·전기설비학회와 대한전기학회에서 위원 및 임원으로 활동중이며 용인송담대학 교수이기도 한 유 후보는 ‘변화와 희망 그리고 새로운 도전’이라는 슬로건으로 5대 협회장 회장 선거에 출사표를 던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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