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구(53) 한전KPS 감사가 지난달 25일 몽골 대통령접견실에서 몽골제국 800주년 훈장을 수여받았다.

이번 훈장을 수여받은 김종구 감사는 1992년 한국-몽골간 수교 이후 1995년부터 이번 수상까지 13년 동안 한국과 몽골, 서울과 울란바토르 양국과 양도간의 교류증진과 발전 및 NGO 활동 등을 통해 몽골정부에 기여한 공을 인정받은 것이다.

이번 훈장은 100년 단위로 수여하는 상으로 우리나라에서는 노무현 대통령이 처음으로 몽골정부로부터 수여받았으며, 김종구 감사는 두 번째다. 또한 몽골정부는 얼마전 일본천황 아들에게도 수여했으며 다음은 100년 후인 2107년에 몽골제국 900주년 기념훈장이 수여될 것이라고 정부측의 설명이 있었다.

 

김종구 감사는 서울시의원 당시 몽골 울란바토르에 서울의 거리, 공원, 팔각정 등 지원사업과 영등포정책포럼 회장직으로 매년 봄·가을 1000만 그루 나무심기 참여와 복지시설 지원방문 활동, 환경부장관 초청세미나 및 몽골 NGO 대표 지원사업 교류 등 13년간 한국-몽골간 끊임없는 지원사업을 펼쳤다.

 

한편 김종구 감사는 2006년 6월 공기업인 수자원공사 사외이사 재직시 몽골 수자원청과 MOU를 체결, 관정사업과 기술교류, 댐건설 등의 문제가 논의중이며 현재 한전KPS 감사로서 지난 7월 몽골에너지부와 MOU를 체결하는데 기술교류 및 전력마케팅을 펼침으로써 한국의 한전KPS로 각인되도록 큰 역할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김종구 감사는 몽골 울란바토르에 코리아타운을 만들기 위해 평소 친분관계가 있는 몽골 엥흐볼드 국무총리와 빌릿트 대통령비서실장 및 몽골 국회의원들과 많은 논의를 나눴으며, 지난 5월 몽골 대통령 방한시 코리아타운 건설 제안서를 제출한 바 있다. 또한 김종구 감사는 (사)아시아어린이 사랑나눔 대표이사로서 다문화 다인종 시대 아시아 어린이 관련 제도 복지시설 등 환경개선을 위해 1차적으로 몽골 NGO 대표가 참여키로 약속했다.

 

앞으로 김종구 감사는 아시아 10개국 이상에서 아시아어린이 사랑나눔의 설립 및 결연을 맺어 나갈 계획을 세워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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