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들은 40이 넘으면 매우 한가하고 금전적으로도 여유가 생긴다. 아이들은 중·고생이 되었겠고 남편도 부장급 정도가 됐을 터이니 남부럽지 않게 살 것이다.

헌데, 이 시기만 되면 어찌된 일인지 많은 여성들이 두통을 호소, 병원을 찾는 횟수가 늘어난다고 한다. 별 뚜렷한 증상도 없이 말이다.

간단히 말하자면, 남편들이 제대로 ‘떡방아’를 찧어주지 않기 때문에 생긴 병이라고 할 수 있는데… 상상을 초월할 정도로 많은 여성들이 그렇다 하니 그것이 걱정이다. 과거와 달리 세월이 흐를수록 그 비율도 높다는데 더 문제가 있다 하겠다.

사실 그럴 수밖에 없을 것이다. 남성들은 40대 중반 이후가 되면 안팎으로 시달려 ‘성욕’이 급속도로 저하되는 현상을 보인다. 그래서 퇴근 후 집에 들어와도 항상 피곤하다고 하거나 아니면 술에 만취해 들어와 안달이 난 부인이 아무리 애무를 해도 ‘물건’이 제대로 발기를 하지 않는다.

결국 ‘삽입’이 불가능하다는 의미인데… 그렇다고 임포(발기부전)도 아니고… 한마디로 부인을 생과부로 만드는 꼴이니 머리가 아프지 않을 여인이 어디 있겠는가?

만일 이런 상황 속에서도 아무렇지 않고 '사랑놀이'도 원치 않는 여인이라면, 이런 여인들은 분명 ‘불감증’ 환자거나 아니면 너무 생활에 쫓겨 허둥대는 여성일 것이다.

그렇다면 여성의 두통을 치유시킬 방법은 없을까?

그렇지가 않다. 그리고 매우 간단하다. 남편들이 좀 피곤하다 할지라도 1주일에 20∼30분 정도만 부인을 위해 노력하면 분명 두통도 사라지고 가정의 화평도 찾아 올 것이다.

실제 40대 남성이라면 마음먹기에 따라 1주일에 한 두 번 정도는 충분히 ‘떡방아’를 찧을 수가 있다. 또 이렇게 '사랑놀이'를 해야만 늙어서도 원만한 ‘성생활’을 할 수 있는 것이다.

너무 피곤하고 힘이 없는 남편이라 할지라도 부인에게 1주일에 한번 봉사한다는 마음으로 부인의 유방이나 은밀히 감추어진 샘물을 열심히 ‘오랄 서비스’ 해준다면 부인의 흥분된 표정이나 오르가즘으로 인한 신음 소리에 죽었던 ‘물건’도 홍두깨 같이 발기될 것이 자명한 일이다.

대부분의 40대 남성들은 자기 부인은 ‘내 것’이라고만 생각, 별 관심을 보이지 않는데서 ‘성욕’이 감퇴되는 것이다.

허나 색다른 사랑놀이만 시도한다면 그 부인들도 분명 요부와 다름없이 변하게 된다. 누누이 지적하지만, 부부간의 ‘사랑놀이’는 두 사람의 합의하에 이뤄질 경우, 그것이 아무리 변태적 행위라 할지라도 흉이 될 것이 없고 이상할 것도 없는 것이다.

또 40대 부부라면 볼 것 못 볼 것 다 본 처지이다. 그러니 뭐가 추하고 이상하겠는가? 부인들이 두통이 심하게 되면 바로 우울증에 걸릴 확률도 높다. 남편 잘못 만나서 당연한 권리인 ‘사랑놀이’도 제대로 받지 못한다면 이는 분명 남편들의 의무태만인 것이다.

자칫 이혼의 빌미도 될 수 있다고 하겠다. 그러니 이제부터는 적어도 1주일에 한번 정도는 부인의 배 위로 올라가는 노력을 하는 것이 현명한 처사라 할 수 있겠다. 가정의 화목을 위해서도 말이다.


2003. 3.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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