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원개발(J-파워)은 지난 10일 오오마마(大間)원자력발전소 건설 계획의 조기 실현을 도모하기 위해 로심 위치 변경으로 위한 조사·설계를 시작하기로 했다. 내년 내에 다시 국가에 원자로 설치 허가를 신청하고 공정은 현재 2004년 3월 착공, 2009년 7월 완공 예정으로 최대 2년 반 정도 지연됐다. 전원개발에 따르면 “토지 문제, 오오마마 3개 읍촌이 강력히 반발하고 있지만 국책이라는 관점에서 최선의 선택지를 검토해 왔다”며 경위를 밝히고 용지 취득 교섭의 난항으로 연기가 계속되고 왔던 이번 계획은 실현에 큰 일보를 내디뎠다고 발표했다.

재평가 안은 취득이 끝난 대지 범위내에서 원자로 건물 중심으로 남쪽으로 약 200M 이동하게 되며 미 취득지는 로심으로부터 300M 정도 떨어지는 것이 된다.

재평가에 의한 비용에 관해서는 증감 요인이 있다고 보고 새로운 비용 축소와 공정의 명확화에 의해 수전한 9개 전력회사의 이해를 구하기로 했다..

오오마마 원전은 출력 138만3,000㎾의 개량형 비등수형경수로(ABWR)로 전 로심에 우라늄 플루토늄 혼합산화물(MOX)연료의 장착을 목표로 한 ‘Full MOX-ABWR’로 1999년 8월 국가의 전원개발 기본 계획에 포함됐다. 그러나 로심 위치의 용지 교섭의 난항으로 계획 연기가 계속됐다.


2003. 2. 14
저작권자 © 한국전력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