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M 운영 내실화 추진

한전은 올해 안전관리시스템의 운영을 내실화하고, 현장 중심의 안전관리활동을 전개키로 했다. 또한 안정교육 강화 및 홍보를 다양화하고, 설비안전점검 체크리스트를 적극 활용할 방침이다.

한전은 이같은 내용을 주요 골자로 올해 안전관리방침을 마련했다.

세부 추진계획을 보면, 우선 안전관리시스템(SSM) 운영 내실화를 위해 본사에서는 SSM 운영을 총괄하고 연 1회 평가회의를 개최키로 했으며, 사업소에서는 활용도 제고를 위해 관련부서 및 협력업체를 대상으로 교육 및 점검을 강화키로 했다.

또한 한전은 제도개선을 통한 안전관리 인프라 확대에도 노력키로 했다. 이를 위해 한전은 765kV 변전소 운영 및 지중배전설비 증가 등 설비환경 변화에 맞춰 안전장구 관리기준 및 업무편람을 개정키로 했다. 특히 안전장구 정기시험을 외부용역으로 추진하는 방안도 마련키로 했으며, 765kV 송전선로 2회선 철탑 작업시 안정성을 확보할 필요성이 있어 외국 자료수집 및 분석, 시범 운용을 통해 765kV 송전분야 안전작업 절차를 개발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설비 안전성 제고를 위해 안전관리기본계획, 시설물의 안전 및 유지관리계획, 재난관리계획, 방재세부집행계획 등 법정 안전관리계획을 적기에 수립, 운영한다. 또한 노후된 송변전설비를 적기에 교체 또는 대체하고 송전용량 증대 전력선 교체 및 변전설비 증설·보강도 함께 이룬다는 계획이다.

배전설비 역시 전철 횡당 배전선로 및 배전용 해월철탑을 전면 보강하고, 낙뢰 고장 예방 가공지선 설치, 나전선 절연화 등이 추진된다.

한편 취약시기 안전관리활동도 강화된다.
이를 위해 한전은 국제 행사기간 등 특정 시기에 대비, 안전확보절차서에 의한 사업소별 세부계획을 수립, 운영한다. 특히 대구광역시, 경상북도 일원에서 8월에 개최될 하계 유니버시아드 대회에 대비, 경기장 이중전원을 적기에 추진하고, 행사장 주변 공급설비에 대한 사전점검 및 보강을 지속 추진키로 했다.

또 계절별 취약시기(해빙기, 하절기, 동절기)에는 송변전, 배전, 건설분야 등 전력설비 전반에 대해 설비안전점검을 실시한다는 계획이다.

한전은 재해·재난에 대비한 위기관리 체계도 확립할 방침이다.
우선 보고체계를 일과중과 일과후로 구분해 운영하고, 보고기준에 해당하는 고장 발생시 보고체계도 준수키로 했다. 또 중대 전력계통사고 등 전사적 대응 필요시 비상대책기구를 운영하고, 전력수급 비상체제를 구축, 전력수급불안시 효과적 대처로 수급불균형에 의한 피해를 최소화한다는 방침이다.

2003.0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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