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 도약기반 다지는데 열정 쏟을 터”

“지난 3년간 협회 재정을 투명하게 운영한 사례를 시스템화해 투명성과 신뢰감을 높여 나갈 계획입니다. 특히 올바른 협회상과 지도자 상을 정립해 협회가 제2도약을 할 수 있도록 기반을 다져나가는데 열과 성을 힘을 다하겠습니다.”

지난달 28일 한국전력기술인협회 정기총회에서 제3대 회장에 이어 제4대 회장으로 선출된 이희평 회장은 전력기술인협회가 명실상부한 우리나라 전력계의 대표적인 협?단체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협회 운영방향의 초점을 맞추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이 협회장은 제3대 회장 임기동안 ‘전기인의 날 제정’, ‘협회 회관 마련’, ‘국제전력전자 및 전기설비전 개최’, ‘전력기술지원 센터 설캄 등을 운영해 투명하고 깨끗하게 협회를 이끈 업적과 협회 위상을 크게 높여 이번 제4대 회장선거에서 회원사로부터 절대적인 재신임을 받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협회 임직원의 퇴직금 누진제 폐지, 투명한 판공비 및 업무 추진비 집행,   불필요한 임직원의 경비사용을 통제해 30% 이상의 경비지출 절감으로 협회의 건실성을 높였다.

“지난 한해 신규 회원이 8200여명이나 새로 가입했고 중앙회의 자체 회관도 구입해 오는 9월경 준공식을 가질 예정입니다. 이는 협회의 위상이 대내외적으로 크게 높아졌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앞으로 회원들의 권익보호와 고품질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전국의 20개 지회에 예산을 대폭 증액할 계획입니다.”

현재 전력기술인협회의 20개 지회 가운데 대전지회와 경북지회를 제외하고는 대부분의 지회가 자체 건물이 없거나 교통이 매우 불편해 회원들에게 고품질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는 한계가 있다.

이와 관련 협회 회관 마련으로 재정의 안정성이 확보되면 내년부터 지회의 예산을 대폭 증액해 지회의 기능과 역할을 활성화하는데 무게를 두겠다고 이 협회장은 강조했다.

또한 정부의 지원확대와 각종 수익창출로 회비를 매년 5% 인하해 회원의 부담을 최대한 줄여 나갈 방침입니다. 이는 협회의 위상이 높아짐에 따라 신규회원 가입이 급속히 늘어나 회원수입에 따른 재정증가로 회비를 5% 정도 인하할 수 있다고 밝혔다.

“앞으로 각종 제도개선과 규제완화 등에 철저히 대비해 관계기관과의 유대강화를 다져 회원들이 불이익을 당하지 않도록 최대한 노력할 계획입니다. 이와 함께 각 협의회 활동을 적극 지원하고 협의회 의견을 최대한 반영함으로써 업역간 동반 발전을 모색해 나가는데 힘을 쏟겠습니다.”

이 협회장은 산자부, 한전, 전기안전공사, 전기공사협회 등 유관기관과의 깊은 유대관계를 맺어 6만여 전력기술인의 권익보호와 협회의 위상을 강화하는데 모든 열정을 쏟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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