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수원이 발행하는 유로본드가 국제 신용평가기관으로부터 Baa2 이상의 신용등급을 획득했다.

신용평가기관 무디스는 지난 14일 한국수력원자력이 발행하는 2억달러 규모의 선순위 무담보 회사채에 대해 ‘Baa2’ 등급을 부여했으며 신용등급의 상향조정에 대한 검토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또 S&P(스탠더드앤드푸어스)는 한국수력원자력이 발행한 2억달러 유로본드에 대해 신용등급 ‘A-’를 부여한다고 밝혔다.

무디스는 보도 자료를 통해 한국수력원자력이 한국에서 기저전력을 담당하고 있고 유일한 원자력발전소 운영회사이며 세계의 다른 유사 기업에 비해 비교적 양호한 현금 유동성을 확보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무디스는 또 한국수력원자력의 성장 전략과 대규모 투자 계획이 이 회사의 신용도를 훼손시키지 않을 것으로 기대되기 때문에 이같은 등급을 부여한다고 설명했다.

S&P는 한국수력원자력이 발행하는 2억달러 규모의 2008년만기 선순위 무담보 회사채(유로본드)에 대해 투자적격등급 하한선에서 4단계 상승했다고 발표했다.
한수원의 회사채는 오는 2008년이 만기다.

2003.0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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