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901건 제출 100% 현장적용 수시로 메모하는 습관이 비결


총 901건 제출 100% 현장적용
수시로 메모하는 습관이 비결

현대중공업(대표 최길선)이 경쟁력 강화를 위해 전 사원(2만7,000여명)을 대상으로 실시하고 있는 개선 제안 실적평가에서 보전부(補電部)에 근무하는 권영배 씨가 2002년 '제안왕'에 선정됐다고 최근 밝혔다.
권 씨는 지난해 모두 901건의 제안을 제출, 901건 모두 채택돼 곧바로 현장에 적용하는 등 100%의 채택률을 보여 이같은 영광을 차지했다.
권 씨가 고참 사원들을 제치고 최다 제안의 영광을 안을 수 있었던 비결은 바로 12년간의 현장지원업무 경험을 토대로 단순히 아이디어 제공에 그치지 않고 실질적으로 효과를 거둘 수 있는 구체적 대안을 제시했기 때문이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주로 전기 및 장비 정비업무를 하는 부서 내에서 권 씨의 업무는 매일 현장 구석구석을 찾아다니며 크레인 등 각종 장비의 이상유무를 꼼꼼히 점검하는 것.
따라서 업무 성격상 수첩을 늘 가지고 다니며 조금이라도 개선의 여지가 있으면 빠짐없이 기록한 것이 효과적인 제안을 하게 된 밑거름이 됐다고 권 씨는 밝혔다.

2003. 1.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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