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휴부지 활용, 33만㎡ 면적 부지

한국동서발전(사장 박일준)은 최근 당진화력본부 내 회매립장에 25MW급 태양광 발전설비를 준공했다고 밝혔다.

회매립장은 석탄 연소시 발생하는 회 중 재활용하지 못한 일부를 매립하는 곳으로 장기간 매립이 진행된 부분은 일반 부지만큼 지반강도가 단단하다.

동서발전은 회매립장이 최대 30년 이상 유휴부지 상태인 점에 착안해 처리장 내 태양광발전소 설치를 추진하였으며 지난해 7월 매립이 완료된 33만㎡ 면적의 부지에 태양광 설치공사를 착수했다.

이번에 준공된 태양광 설비에서 생산되는 전력은 당진시의 11,720가구가 사용할 수 있는 양으로 소나무 약 213만 그루의 식재효과와 맞먹는 친환경 발전설비이다. 특히, 국내 기업이 태양광 모듈, 인버터, 변압기 등 주요 기자재를 시공해 국내 태양광 산업 활성화에도 기여했다.

동서발전 관계자는 “회매립장은 광활한 평지라 일조량이 좋고 벌목 등의 환경훼손이 없다”며 “발전소 내에 위치해있어 계통접속이 용이함은 물론 민원소지가 적은 최적의 태양광 발전소 부지”라고 말했다.

또한 “장기 유휴 부지를 친환경 발전단지로 활용한다는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국산 기자재를 사용했다는 점에서 대한민국 우수 모델 태양광 발전소”라고 덧붙였다.
동서발전은 이번 25MW급 태양광 설비 준공을 계기로 당진화력본부를 기존 화력발전과 대규모 재생에너지를 융합한 친환경발전단지로 변모시킬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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