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창원 강소특구 ‘지역 특화기업 성장지원 사업’

경남 창원 강소특구의 기술 핵심기관인 한국전기연구원(KERI, 원장 최규하)이 지능 전기기술 분야 기업들의 제품 개발을 지원하기 위한 ‘지역 특화기업 성장지원 사업’ 및 ‘시뮬레이션 전문인력 양성 사업’을 추진한다.

‘지역 특화기업 성장지원 사업’은 ▲제품 컨셉 설정부터 제품화까지 원스톱으로 지원하는 Tech-Up 지원과 ▲전문 수행기관을 매칭하여 기업 성장지원에 필요한 분야(컨설팅, 판로개척, 제품 업그레이드, 시험인증 등)를 개별적으로 지원하는 Value-Up 지원으로 구성된다. 이번 사업의 총예산은 10억 8천만 원이고, 기업당 최대 8천만 원까지 지원신청이 가능하며, 예산이 소진될 때까지 신청 기업을 수시로 모집한다. 모집 대상은 창원 강소특구 내 기업 또는 특화분야인 ‘지능전기 기반 기계 융합’과 관련한 아이템을 가지고 창원 지역에서 사업을 펼치고 있는 기업이다.

‘시뮬레이션 전문인력 양성사업’은 현실의 복잡한 물리 현상을 컴퓨터를 이용해 모델링하고, 수치 해석을 통해 각종 문제점을 파악하고 분석하는 ‘시뮬레이션’과 관련한 교육을 지역 기업 재직자를 대상으로 제공하여 전문인력을 배출하는 사업이다. 기업들이 이러한 시뮬레이션을 잘 활용하면 다양한 성능 예측과 검증을 할 수 있어 제품 개발을 위한 기간과 비용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다. 교육은 약 3개월간 진행되고, 비용은 전액 무료다.

신청방법 등 자세한 사항은 한국전기연구원 홈페이지(www.keri.re.kr)를 참조하거나 강소특구총괄실(T. 055-280-1064, E-Mail: jskang@keri.re.kr)로 문의하면 된다.

한국전기연구원(KERI)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국가과학기술연구회 산하 정부출연연구기관이다. 1976년 국가공인시험기관으로서 첫 출발한 이후 2017년 기관평가에서 우수 등급을 획득하는 등 최고 수준의 전기전문연구기관이자 과학기술계 대표 정부출연연구기관으로 성장했다. 현재 경남 창원에 소재한 본원 외에 2개의 분원(안산, 의왕)이 있으며, 2020년 6월을 목표로 광주분원 건립도 순조롭게 진행 중이다. 전체 직원수는 600여명에 달한다.

한편 KERI는 실현 가능하면서도 대규모 파급효과가 기대되는 연구과제를 집중 선정하여 국가사회에 기여하는 대형 성과창출을 위해 연구개발에 매진하고 있다. 중심 연구분야는 전력망 및 신재생에너지, 초고압직류송전(HVDC), 전기물리 연구 및 산업응용 기술, 나노신소재 및 배터리, 전기기술 기반 융합형 의료기기 등이다.

그동안 △765kV 초고압 전력설비 국산화 △차세대 전력계통운영시스템(EMS) △원전 계측제어시스템(I&C) △한국형 배전자동화(KODAS) 기술 △펨토초 레이저 광원 기술 △고출력 EMP 보호용 핵심소자 기술 △전기차용 탄화규소(SiC) 전력반도체 기술 △고압직류송전(HVDC)용 직류차단기 기술 등 공공의 이익과 관련된 분야에서 선진국들과 경쟁이 가능하고 업계가 주목하는 대형 원천기술들을 확보하는 한편, 산업계 기술이전을 통해 국가산업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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