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수 연구개발성과 활용 촉진 등

한국방사선진흥협회(회장 정경일, 이하 ‘협회’)는 지난해 이어 금년에도 방사선기술사업화 지원과제를 선정하여 지원할 계획이다.

협회는 그동안 방사선 관련 통계정보 제공, 방사선 기술인력의 역량향상 및 안전을 위한 교육훈련 등을 실시해오고 있으며, 방사선기술의 체계적인 사업화를 위해 ‘19년도부터 신규로 공공(연) 및 기업 대상으로 사업화 R&D 과제를 지원해 오고 있다.

1985년 설립된 협회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방사선 및 방사성동위원소 이용진흥법’에 따라 설립된 공익성격의 기관으로, 방사선 및 방사성동위원소의 이용조성과 안전증진 및 산업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올해에는 지난해 선정된 과제의 계속적인 지원과 함께 총 5.7억원 규모로 신규과제를 선정할 예정이며, 구체적인 지원 내용은 다음과 같다. 우선 ‘공공기술 고도화’로 공공(연)이 보유한 비즈니스모델(BM) 수립 기술에 대한 고도화 연구개발(R&D)을 위해 2개 내외로 과제를 선정하여 지원한다. 기업과 기술이전 확약 또는 창업투자 계약이 체결된 공공기술에 대한 제품제작, 성능개량 등의 연구개발을 지원하고, 수립된 BM을 기반으로 시장진출 촉진을 위한 후속 연구를 연계하여 지원할 계획이다.
특히, 올해는 사업이 일몰되어 연구가 중단된 기술이나 개발 당시 수요가 없어 사업화를 추진하지 못한 기술 등에 대해서도 지원한다. 과제별 지원규모는 9천만원 내외이며, 연구기간은 9개월 동안 진행될 예정이다.
또 ‘기업기술 고도화’다. 기업이 보유한 우수·유망기술에 대한 고도화 연구개발(R&D)을 위해 2개 내외로 과제를 선정하여 지원할 계획이다.

이번 과제는 방사선활용 기술·제품을 대상으로 추진하며, ‘19년 기업현장 R&D 실태조사의 결과로 도출된 애로사항을 해결하고자 기술완성도 검증, 현장테스트, 시제품 제작 등 제품화 단계를 중점 지원할 예정이다.

‘19년 실태조사 결과, 방사선기술 제품개발 R&D 지원 규모는 1억원 미만이 가장 많았으며, 시제품 제작 단계에서 기술적 애로사항 발생이 다수인 것으로 나타났다.

기업주도의 컨소시엄 형태로 연구기관을 구성하며, 대학 또는 연구기관과의 공동연구 형태로 지원할 예정이다. 과제별 지원규모는 1억 5천만원 내외이며, 지원기간은 9개월 이내이다.

마지막으로 ‘대형연구시설 활용’이다. 대형 방사선연구시설을 활용하여 기업의 기술애로사항을 해결하기 위해 3개 내외의 기술실증형 과제를 선정하여 지원할 계획이다.

기술실증형 과제는 중소(중견)기업을 대상으로 하며, 중소기업의 과제신청 및 서류 작성 관련 고충을 최소화하기 위해 접수서류와 평가절차를 대폭 간소화하여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과제는 국내 국가투자 대형 방사선연구시설 활용을 필수로 제시하고 있으며, 산·연 협업을 통한 기업의 기술(역량)향상 및 국가연구시설 운영 활성화를 기대하고 있다. 과제별 지원규모는 3천만원 내외이며, 지원기간은 9개월 이내이다.

염기수 상근부회장은 ”지난해 방사선관련 유관기관에서 우리 협회의 사업화 지원과제에 보여주신 관심에 감사를 드리며, 이러한 관심에 보답하고자 올해는 지원대상 및 규모를 확대하게 되었다”며 정부에서 미래혁신 동력으로서의 방사선 산업 창출을 위한 미래 방사선 산업 창출 전략이 발표된 점을 고려하여 유망분야에 방사선과 관련한 우수기술 및 연구성과가 적극 활용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끝으로 염 부회장은 “국내 모든 산업이 어려운 상황에서 방사선기술 사업화 지원 과제를 통해 방사선분야에서 대체기술 및 제품개발에 많은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번 방사선기술 사업화지원 신규과제 공모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기대하며, 자세한 사항과 신청은 협회 홈페이지(www.koara.or.kr)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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