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학생 선발된 대학생 38명 장학금 및 증서 전달

전기공사공제조합(이사장 김성관)이 미래 전기산업을 이끌 차세대 전기인 양성에 힘을 쏟는다.

전기공사공제조합장학회(이사장 전호철)는 6일 서울 강남구 논현동 소재 조합 본사 대강당에서 ‘제15기 장학증서 수여식’을 개최하고, 장학생으로 선발된 대학생 38명에게 장학금과 증서를 전달했다. 이날 수여식에는 김성관 전기공사공제조합 이사장, 임세환 엘비라이프 대표이사 및 장학회 임•직원과 장학생, 학부모 등 100여 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장학생은 전기관련학과 재학생 가운데 가정형편과 학업성적을 고려해 선발했다. 장학생에게는 학기당 최대 250만원, 연간 500만원의 장학금이 지급된다. 38명 모집에 일반전형 114명, 조합원전형 86명이 지원해 5.26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조합 장학회는 전기공사업계의 우수 인재를 발굴하고 양성하기 위해 2005년 7월 전기공사공제조합의 자발적 출연으로 설립된 재단이다. 2006년 1기 장학생을 시작으로 2020년 현재 1285명의 장학생에게 약 30억 원의 장학금을 지급해 전기업계 대표 장학재단으로 자리매김했다.

전호철 장학회 이사장은 인사말에서 “장학생 여러분은 선배 전기인들의 기대와 애정으로 선발된 전기공사업계의 미래”라며 “장학증서 수여식을 계기로 각자가 지닌 자질을 온전히 발휘해 목표를 향해 정진하길 바란다”라고 강조했다.

김성관 조합 이사장은 격려사를 통해 “하루가 다르게 사회가 급변하고 있지만 변하지 않는 것이 한 가지 있다. 눈에 보이지 않는 경쟁 속에서 살고 있다는 것”이라며 “이번 기회를 통해 어떠한 경쟁력을 갖춘 사회 일원이 될 것인지 진지하게 고심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장학생 대표의 감사인사도 이어졌다. 조합원전형으로 선발된 김시원(숭실대 전기공학부) 학생은 “이 자리를 통해 전기공사업에 종사하시는 아버지께 감사인사를 전하고 싶다. 아버지를 보면서 전기인으로서 꿈을 키울 수 있었다”고 전했다. 일반전형으로 선발된 유영균(홍익대 전자전기공학부) 학생은 “등록금을 충당하기 위해 일과 학업을 병행해야 하는 어려움 때문에 고민이 많았다”라며 “장학회의 지원으로 전기공학도로서 학업에 충실할 수 있는 기회를 주신 데에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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