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 절감 25개 사업장

한국에너지공단(이사장 김창섭)은 최근 쉐라톤 서울 팔래스 호텔에서 ‘2019년 우수사업장 인증서 수여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LG전자, LG화학, 삼성SDI, KT, 한화종합화학, 코오롱인더스트리, 종근당 등 22개 기업(25개 사업장)이 참석한 가운데 그간 에너지절감 노력과 성과에 대한 결과로 인증서와 인증현판을 수여 받고 앞으로도 지속적인 에너지효율 향상 노력을 다짐하는 자리를 가졌다.

우수사업장 인증제도는 기업의 자발적 에너지 절감노력을 평가하여 우수사업장으로 인증, ‘에너지 챔피언’ 타이틀을 부여하고 인센티브를 지원하는 인증 제도로, 미국의 ‘Better Plants’, 독일의 ‘산업부문 자발적 협약’ 등 선진 지원제도를 벤치마킹하여 2018년부터 도입되었다. 

Better Plants는 참여 기업을 대상으로 에너지원단위 개선 목표를 부여하고 이를 달성할 수 있도록 에너지효율 개선 기술 및 교육 등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산업부문 자발적 협약(Bekanntmachung der Vereinbarung zwischen der Regierung der Bundesrepublik Deutschland und der deutschen Wirtschaft zur Steigerung der Energieeffizienz)은 에너지다소비 기업을 대상으로 정부에서 요구하는 수준의 에너지관리시스템(EMS) 구축 및 에너지원단위 개선 목표 등 달성 시 에너지세 환급, 의무진단 면제 등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올해는 지난해 본 사업을 바탕으로 정부 인증제도로 본격 추진된 두 번째 해로, 기존의 규제 위주의 정책에서 벗어나 기업들이 자율적으로 에너지를 절감할 수 있는 문화를 정착시키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하였다.
 
특히, 이번 수여식에서는 에너지절감 뿐만 아니라 일자리창출 등 사회적 가치 창출에 선도적인 노력을 기울인 금호미쓰이화학, LG전자, NHN, 빙그레 등 우수사업장 인증기업을 대상으로 ‘사회적 가치 창출 유공자 포상’이 함께 진행되는 등 뜻깊은 자리가 이어졌다.

김창섭 한국에너지공단 이사장은 “우수사업장 인증기업의 대표 및 현장 근로자 여러분들의 노고에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우수사업장으로 인증된 기업들이 에너지절감 경영 노하우와 관련 기술을 함께 공유하여 많은 산업체들에게 모범이 되는 에너지리더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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