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연가스, 재생에너지, 광물 등

산업부(장관 성윤모)는 12일 호주 캔버라 하야트 호텔에서 호주 산업혁신과학부·에너지환경부와 제29차 한-호 에너지자원 협력위를 개최했다.

이번 29차 협력위에서는 수소, 재생에너지, 가스, 광물 등에 대한 양국간 에너지분야 정책을 공유하고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

우선 수소협력은 한-호 수소산업 발전협력 MOU 체결을 통해 양국간 수소협력을 양적‧질적으로 확대한다. 호주는 ‘20년 2월 수도인 캔버라에 ’호주 1호 수소 충전소‘를 완공할 예정이며 주정부가 현대차로부터 구매한 수소차 20대를 충전소 완공 시기에 맞춰 인도받아 관용차로 운용하는 등 수소 모빌리티를 적극 추진 중이다.

천연가스는 우리나라 제2위 LNG 수입국 호주와 안정적인 LNG 수급을 위해 공조하기로 합의하고, 호주와 공동 추진 중인 LNG 개발‧생산사업의 성공적인 운영을 위해 지속 협력한다.

재생에너지는 양국이 모두 재생에너지 확대 정책을 적극 추진 중인 바, 정책 및 정보 교류, 공동프로젝트 등 협력을 확대한다. 호주는 파리협약 이행을 위해 2020년까지 발전량 비중 23%(33TWh)가 목표다.

광물은 유연탄, 철광석 등 전통적인 광물자원분야 뿐만 아니라 산업구조 변화에 따라 수요 확대가 예상되는 리튬 등 희유금속분야로 협력을 확대한다.

양측은 ‘한-호 에너지 및 광물 자원 MOU'를 갱신하고 민간 ‘한-호 수소산업 발전 협력 MOU' 체결하여 양국간 에너지 협력의 지평을 확대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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