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차 국가 에너지 기본계획 연계차 실시

제주특별자치도는 17일 착수보고를 시작으로 제6차 지역에너지 계획수립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수립하는 제6차 지역에너지 계획은 지난 6월 4일 ‘제3차 국가 에너지 기본계획’이 확정됨에 따라 이와 연계차 마련됐다.

이는 에너지법에 의해 지자체에서 5년마다 수립하고 있으며, 올해부터 전국 지자체의 계획주기를 일원화하고 매년 실적평가와 환류체계를 갖추게 된다.

제주특별자치도 제6차 지역에너지 계획은 국가 에너지기본계획과 카본프리 아일랜드 2030 중장기 계획과도 연계성을 강화하고, 제주의 에너지 수급여건 등을 고려한 안정적이고 친환경적인 공급을 위한 중장기 계획을 수립하는데 초점을 맞출 예정이다.

특히, 올해부터는 지역에너지 계획수립 과정에 도민참여와 다 양한 분야의 의견 수렴을 확대하기 위해 도민연구원 공모와 시민자문단을 구성·운영할 계획이다.

전문가 자문과 시민참여 공청회를 통해 에너지 공감과 실천 확산을 도모하고, 올해 말까지 최종안을 마련해 도민에게 공포할 계획에 있다.

노희섭 제주특별자치도 미래전략국장은 “지역 에너지 기본계획수립 과정에 도민 참여와 소통을 강화해 제주지역 에너지 의식 증대와 실천 분위기를 조성하고, 보다 실효성 있는 계획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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