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3.7GWh, 30% 역성장 전망

연이은 화재 사건으로 한국의 ESS 시장은 올해 상반기에 침체 상황이나, 2019년 글로벌 ESS 용 리튬 이온 전지 시장은 전년 대비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최근 SNE 리서치에서 발행한 ‘전세계 ESS 및 ESS 용 리튬이온 전지 시장 중장기 전망’ 리포트에 따르면, 글로벌 ESS용 리튬 이온 전지 시장은 16GWh 규모로 전년 11.6GWh 대비 38%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시장별로는 북미 시장과 유럽, 일본 시장이 성장하여, 한국 시장의 역성장을 상쇄할 것으로 보이며, 어플리케이션 별로는 전력용 시장의 성장이 가장 클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미국은 대규모 전력용 ESS 프로젝트가 진행되고 있으며, 지속 확대될 전망이다. 그리고, 태양광 연계 ESS 설치 때 지급되는 투자세엑 공제 방식의 보조금(ITC)을 ESS 단독이나 타 재생에너지 연계시에도 적용하는 법안을 발의, 공개 하였고, 내년부터 시행하기로 하면서 본격적인 시장 확대가 기대되고 있다. 유럽과 일본, 중국도 ESS 시장 확대가 전망된다.

 한국 시장은 정부의 정책에 따라 전력용, 상업용 시장이 급성장 하였으나, ESS 화재 사건으로 설치 예정이던 ESS 프로젝트들이 지연 상황이며, ESS 전기 촉진 요금제도 2020년 이후 소멸할 예정이어서 상업용 ESS 시장은 둔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전력용 ESS 는 신재생 연계 시장 위주로 꾸준히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한국의 ESS 시장은 정부 정책 영향으로 빨리 개화되고 성장하여, 그 성장세가 둔화될 것으로 전망되나, 글로벌 ESS용 리튬 이온 전지 시장은 이제부터 개화,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어, 2019년 약 16GWh, 2020년 23.7GWh, 2025년 86.9GWh로 연평균 26% 의 성장이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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