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내직원 대한 적정보상 직무발명 활성화도모

한국서부발전(사장 김병숙)은 13일 충남 태안 소재 본사에서 ‘2019년도 R&D 및 산업재산권 성과보상금 수여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서부발전은 직원들의 자발적인 R&D 수행과 산업재산권 취득에 대한 연구개발과 직무발명에 대한 의욕을 고취하고자 매년 성과보상을 시행하고 있다.

특히 올해부터는 발전사 최초로 성과보상 범위를 산업재산권 ‘실시’ 로 확대 적용, 최고 수준의 직무발명 보상제도를 운영한다.

서부발전은 이날, 지난해에 수행한 신규과제 33건을 포함한 총 123건의 연구과제 중 완료된 44건을 대상으로 총 282명에게 약 5,900여만 원의 성과보상금을 지급하였다.

특히 연구개발 수행, 산업재산권 등록, 기술이전, 개발선정품 등 4개 분야 대표자들에게는 총 531만원의 보상금을 지급했다.

 올해 발전사 최초로 도입한 실시보상금제도는 기술이전 기업의 매출에 대해 기술료의 일정부분을 발명자에게 재직기간 동안 계속해서 지급하는 제도로 향후 연구개발 참여와 직무발명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실례로 이번 실시보상 대상 중 하나인 ‘펜던트 조립방식의 대형 보일러 노내 비계 시스템 제작기술’의 경우, 민간기업 이전을 통해 2018년도에만 25억 원의 매출을 발생시켰고, 기술료 수익 6천여만 원을 거둬들여 이에 대한 실시보상금으로 753만원이 지급된다. 

서부발전 관계자는 “2014년 이후 R&D 성과보상제도 개선을 통해 발전회사 최고 수준의 성과보상을 시행하고 있다”며 “연구과제의 현장적용 검토와 실증에 이르기까지 내부직원의 참여로 R&D 효율화에 주안점을 두고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서부발전은 국내 유일 및 최대 규모의 정부 R&D사업인 ‘한국형 300MW급 IGCC 실증플랜트 기술개발’을 2017년 말 성공적으로 완료하여 IGCC 실증플랜트 종합설계·건설·운전기술을 확보한 바 있으며, 최근에는 IGCC의 핵심기술인 석탄가스화에 의해 생산된 합성가스를 활용하여 수소생산기술 개발을 추진 중에 있다.

서부발전은 향후에도 수소생산기술은 물론, 발전기자재 국산화와 4차 산업 미래 신기술 개발 등 다양한 분야에서 R&D 기술개발과 성과보상을 추진할 예정이다. 지속적인 성과보상을 통해 직원참여도를 제고시키고, 이를 통해 수익을 창출함은 물론, 강소기업 육성과 일자리 창출을 확대하고 이를 다시 성과보상으로 연계하는 ‘R&D 기술개발 선순환 체계’를 구축해 나간다는 것이 서부발전의 복안이다. 
이번 연구개발성과보상금의 일부는 매칭그랜트(Matching Grant)를 통해 기금을 조성하고 유․청소년 과학인재육성 관련단체에 후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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