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차 원자력공동위원회 및 제4차 SMART 운영위원회 개최

SMART 원전건설 협력방안 논의 공동연구센터 설립 추진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유영민, 이하 ‘과기정통부’)는 13일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제3차 한-사우디 원자력공동위원회’와 ‘제4차 SMART 운영위원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에선 양국의 원자력 분야 고위급 인사 및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양국의 원자력정책을 공유하고, 인력양성, SMART 협력 등 양국 간 전반적인 협력방안에 대해 폭 넓게 논의하였다.
 
이번 회의에 앞서 과기정통부 문미옥 차관과 왕립원자력신재생에너지원(K.A.CARE) 칼리드 알술탄(Khaled S. Al-Sultan) 원장의 사전면담에서는 한-사우디 SMART 파트너십을 통한 협력 사업이 양국의 원자력 산업발전에 기여하는 것에 공감했다.

K.A.CARE(King Abdulla City for Atomic and Renewable Energy)는 왕립원자력신재생에너지원이다.
 
PPE 성공적인 완료를 기반으로 SMART 건설·실증을 추진하고, 중소형원자로 시장을 함께 개척하기 위해 SMART 건설협력과 원자력 기술협력을 더욱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먼저 제3차 한-사우디 원자력공동위원회에는 한국 측에서 과기정통부 문미옥 제1차관을 사우디 측에서는 왕립원자력신재생에너지원(K.A.CARE) 칼리드 알술탄(Khaled S. Al-Sultan) 원장을 수석대표로 하고, 양측에서 원자력 관련기관 및 전문가들이 참여하였다.

한국 대표단은 과기정통부, 산업부, 한국원자력연구원, 한국과학기술원, 한국원자력협력재단 전문가 등이다. 사우디 대표단은 왕립원자력신재생에너지원 및 전문가 등이다.
 
이번 공동위에서 양국은 원자력 최신 정책 및 프로그램에 대한 정보교환과 사우디 원자력 전문인력 양성 등 그간의 활동과 성과를 공유하고 향후 협력방안을 논의하였다.
 
이번 회의에서 양국은 사우디의 원자력 산업기반 구축을 위해서는 원전 건설 뿐 아니라 기술역량 확보가 중요함을 인식하고 원자력 연구개발 협력을 포괄적으로 확대하기 위한 구체적인 논의를 진행하여 표준설계인가, 사우디 내 SMART 건설·인허가 기술지원, 차세대 SMART 개발 등 SMART 건설 및 상용화 촉진을 위한 기술협력 등을 추진하기로 하였다.
 
특히 양국은 기술협력을 확대하기 위해 한-사우디 원자력공동  연구센터 설립을 추진하고, 공동연구센터 협약을 사우디 측의 행정적인 절차가 마무리 되는대로 조속히 체결하기로 하였다.
 
향후 공동연구 센터 설립을 통해 양국 간 장기적인 연구협력의 틀이 구축되어 사우디의 원자력 기술 역량 제고와 함께 국내 원자력의 기술개발 촉진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4차 SMART 운영위원회는 한국 측 과기정통부 거대공공연구 정책관과 사우디 측 K.A.CARE 마허 알 오단(Maher Al Odan) 원자력 개발 국장이 공동위원장을 맡고 양국 원자력분야 전문가가 위원으로 참석하여 SMART PPE 성과를 평가하고, 후속 협력사업에 대해 논의를 하였다.

 한국 측은 과기정통부, 산업부, 한국원자력연구원, 한수원 전문가 등이며 사우디 측은 왕립원자력신재생에너지원(K.A.CARE) 및 전문가 등이다.
 
본격 논의에 앞서 한-사우디 양국은 SMART PPE 사업결과를 공유하고 사우디 부지 요건을 반영한 SMART 기본설계, 인허가 문서 작성, 사우디 인력의 교육훈련이 성공적으로 완료됨을 확인하였다.
 
이번 회의는 산업부와 한수원이 참여하여 사우디 측과 후속 SMART 건설사업을 원활하게 추진하기 위한 협력방안을 논의하였다.
 
양국은 SMART 건설사업을 향해 한 단계 나아가기 위해 PPE 결과에 대한 표준설계인가를 공동으로 추진하기로 하고 국제 경쟁력 및 소형원전 시장 선점을 위해 경제성과 안전성을 향상시킨 차세대 SMART 공동개발 협력을 하기로 하였다.
 
한편 이번 회의와 함께 SMART PPE 사업을 통해 원자력연구원에서 2년 반 동안 교육훈련을 마친 사우디 K.A.CARE 소속 연구인력 48명에 대한 SMART 원자로 설계 교육훈련 수료식도 함께 개최되었다.

문미옥 과기부 차관은 축사를 통해 교육과정을 성공적으로 마친 교육훈련생들의 노력을 치하하며, 이러한 경험을 바탕으로 사우디 원자력 기술 자립화와 사우디의 새로운 성장을 위한   중추적인 역할을 해줄 것을 당부하였다.

사우디 교육훈련생들은 2년 반 동안 원자력공학 기초교육부터 시작하여 SMART 원자로설계 직무훈련까지 수료한다.

이에 K.A.CARE 원장은 “교육훈련생들은 사우디 원자력 산업의 중요한 자산”이라고 언급하며 “한국은 소형원자로의 자립화를 위한 전략적 파트너이며, SMART 원자로 개발 등 한국의 성공적인 경험과 노하우를 공유하기 위해 인력양성을 확대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문미옥 과기정통부 차관은 “이번 회의를 통해 양국 간 인력양성과 공동연구 등 기술협력을 확대하는 한편 SMART 원전의 사우디 건설 협력방안 등을 긴밀히 협의함으로써 양국 간 전략적 파트너십을 강화하고 확장하는 계기가 되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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