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34.2km 중 당진-평택항 횡단연장 5.2km, 직경 3m 전력구 공사


중부건설본부(본부장 김상준)는 지난 4월 30일 당진시 신평면 매산리 당진-평택항 서부두내 수직구#2 현지에서  500kV 북당진-고덕 HVDC 건설사업 해저터널 관통식 행사를 시행했다.

중부건설본부에서 주관하는 500kV 북당진-고덕 HVDC 건설사업은 당진, 태안 등 충청 서부권의 안정적인 전력계통망 연계 및 고덕산단 삼성전자를 비롯한 수도권 전력공급을 위한 DC 500kV, 3GW 규모의 사업이다.

이번에 시행한 해저터널 관통식은 충남 당진의 북당진변환소와 경기 평택의 고덕변환소를 연결하는 총 34.2km 구간중 당진-평택항을 횡단하는 연장 5.2km, 직경 3m의 국내최초 해저터널 전력구 공사로써 해수면 아래 지하 60m 깊이의 암반층을 통과하는 고난도 공사로, 파쇄대 구간의 고수압에 대응하고 시공성과 안정성을 확보하기 위해 쉴드TBM 공법을 적용했다.

이번 사업은 당초 2015년 10월 당진시에 터널공사를 위한 허가를 신청하였으나 당진 지역 송전탑 지중화 요구 및 지역간 전력설비 차별 해소를 요구하는 당진시의 허가신청 반려로 공사가 중지 되었다. 이후 행정소송을 제기하여 대법원 최종 승소 후 지난 2017년 4월 19일 공사를 재개하여 약 18개월 동안 공사관계자 모두가 합심하여 노력한 결과 2019년 4월 30일 해저터널 전력구 공사의 관통에 이르게 되었다.

관통식에는 김성암 한전 부사장, 김재승 신송전사업처장, 김상준 중부건설본부장, 송변전건설처장, 대전세종충남본부장 및 전력관리처장, 경인 및 남부건설본부장을 비롯한 우리회사 직원 및 시공사·감리단·설계사 임직원등이 참석했으며 김성암 한전 부사장은 불철주야 공사에 전념하여 적기 관통에 기여한 공사관계자들의 노고를 치하하고 유공직원 포상 및 협력업체에 대한 감사패를 수여했다.

한편 중부건설본부는 앞으로 남은 공사를 차질없이 수행해 미래형 전력설비인 국내 최초 500kV 북당진-고덕HVDC 건설사업의 성공적 수행에 만전을 다하겠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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