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 개발사 플랫폼사 협업의 장 열려

과기부(장관 유영민)와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원장 서석진)은 최근 2019년도 스마트미디어X 캠프(이하 ‘X캠프’)를 서울 강남구(선릉)에 있는 디캠프(6층 다목적홀)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

X캠프는 스마트미디어 분야의 중소‧벤처 개발사가 창의적 아이디어를 플랫폼사(지상파, 케이블TV, IPTV, 위성방송, 포털 등)와 함께 상용화할 수 있도록 한 자리에서 교류‧협력하는 장을 제공하는 행사로, 올해 6년째를 맞이한다.

스마트미디어는 미디어와 첨단 ICT가 결합하여 시공간 및 기기 제약없이 다양한 콘텐츠를 이용자들에게 융합적‧지능적으로 전달하는 새로운 유형의 서비스이다.

중소·벤처 개발사는 플랫폼사를 대상으로 신규 스마트미디어 서비스 아이디어를 발표하고, 플랫폼사와 자율적으로 사업화에 대한 논의를 거친 후 협업 컨소시엄을 구성하여 서비스를 개발·상용화하게 된다.

정부는 이번 X캠프를 통해 구성되는 중소·벤처 개발사-플랫폼사 컨소시엄 중 별도의 심사절차를 통해 우수 컨소시엄 26개를 선정하여 총 17.4억원의 개발자금을 지원한다.

아울러 올해부터는 X캠프 개최 횟수를 연 1회에서 연 4회로 확대하고 서울뿐만 아니라 전주(6월 예정), 대구(9월 예정), 광주(12월 예정) 등지에서도 개최하여 지역에 있는 우수 중소·벤처 개발사를 발굴하고 플랫폼사와의 협업과 민간 투자유치를 지원할 계획이다.

이번 X캠프의 행사 첫날에는 정보통신기술(ICT) 업계 명사인 다음소프트 송길영 부사장이 ‘5G시대 도래에 따른 스마트미디어 산업의 발전방향’을 주제로 전문가 강연을 했다.

또한 5세대(5G) 이동통신 기술을 활용한 다자간 영상통화 서비스, 어지러움 없는 초저지연 가상현실(VR) 영상서비스, 끊김현상 없는 1인 미디어 플랫폼 서비스 등 중소ㆍ벤처 개발사들의 다양한 5G 기반 스마트미디어 서비스 아이디어가 발표됐다.

2일째에는 민간 창업지원 기관인 ‘은행권청년창업재단’과 공동으로 데모데이 행사인 ‘디데이×스마트미디어’를 개최하여, 창의적인 서비스 아이디어를 가진 중소·벤처 개발사들이 민간 투자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했다.

그간 X 캠프에서 발굴된 우수성과를 확인할 수 있는 스마트미디어 성과 홍보관도 운영되는데, ‘유앤미소프트’의 이용자 맞춤형 음원ㆍ동영상 분류 서비스, ‘팝인브리지’의 집단지성 음원제작 서비스, ‘오렌지베리’의 가상현실(VR) 융합 멀티앵글 서비스, ‘제이지인더스트리’의 디지털사이니지 버스 광고 등이 소개되어 X 캠프 참가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민원기 과기부 2차관은 축사를 통해 “세계최초 5G 상용화가 스마트미디어 분야에도 새로운 도약의 기회가 되는 만큼 창의적인 중소·벤처 기업들이 열정적으로 도전해 줄 것을 당부한다”며 “과기정통부도 중소·벤처 개발사들의 스마트미디어 서비스 상용화와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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