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표차로 진 조광식후보 현이사장 직무정지 가처분 신청
법원 오는23일 기각여부 결정, 기권·무효표 변수로 작용
지난달 끝난 제 25대 전기조합 이사장 선거가 과반수 득표 논쟁으로 심각한 후유증을 낳고 있다.
지난달 27일 선거에서 곽기영 현이사장에게 3표차로 진 조광식 피앤씨테크대표는 “당선자의 득표수는 217표로 조합 선거 규정인 총 조합원 과반수”라는 주장을 펴며 최근 수원지법 성남지원에 전기조합 이사장의 직무집행 정지 가처분 신청을 낸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이날 선거에는 435명이 참여한 것으로 되어 있으나 기권 2명, 무효 2명 등이 나와 실질적으로 곽 이사장은 과반수를 넘은 것으로 집계된 것으로 봐야 한다”며 “이날 임시 의장의 곽기영 이사장의 당선 선언은 아무런 문제 없다”는 것이 현 조합원사 집행부 설명이다.
전기공업계의 한 원로는 “전기조합 이사장 선거는 업계의 봉사자를 뽑는 의식인데 이유가 어떻든 이렇게 법원에 까지 가서 심판을 받는 것을 보니 서글픈 생각이 든다”며 새로운 풍토 조성이 이뤄져야 한다는 지적을 하기도 했다.
한국전력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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