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임시총회서 217표 획득…상대 후보 3표차 누르고 당선

곽기영 한국전기공업협동조합 이사장이 연임에 성공했다.

곽 이사장은 연임에 성공함에 따라 오는 2023년까지 앞으로 4년 동안 전기조합의 수장으로서 전기산업계를 이끌어가게 됐다.

한국전기공업협동조합은 27일 서울 여의도 63빌딩 컨벤션센터 그랜드볼룸에서 제25대 이사장 선고를 위한 임시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총회에는 총 재적인원 548명 중 435명이 참석했다.

이날 선거 결과 기호 1번 조광식(피앤씨테크 대표이사) 후보가 214표, 기호 2번 곽기영(보국전기공업 대표이사)가 217표, 무효 2표, 기권 2표로 곽 이사장이 당선의 영예를 안았다.

곽 이사장은 이날 당선 소감을 통해 “지난 4년간 조합의 사업 다변화, 조합 조직 안전화 재무구조 개선 등 많은 부분에서 긍정적 변화를 이뤄냈지만 지금부터가 더 중요하다”며 “본인이 반드시 이 변화를 정착시키고 발전시킬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서 곽 이사장은 “선거기간 내내 다시 이사장이 되면 조합원의 새로운 수익 창출을 위한 시스템 구축으로 이익을 극대화하고 조합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해 봉사하겠다고 약속했다”며 “이제 초심으로 돌아가 약속드렸던 공약을 하나하나 실천해 나갈 것”이라고 다짐했다.

한편 곽 이사장은 이번 선거에서 기능별, 특성별, 지역별 사업체 설립을 추진, 인증기관 자격 취득, 기술개발을 위한 조합 출자 외부 연구소 설립 등을 공약으로 제시했다.

현행 제도의 한계로 수도권 등 일부 지역이나 특수 계층에 혜택이 편중되어 있는 것을 기능별, 특성별, 지역별 사업체를 통하여 지역과 계층에 관계없이 모든 회원사가 공공기관 발주물량을 분배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것.

곽 이사장은 앞서 선거 공약에서 “우리 조합은 사업체 설립을 위한 위원회를 구성하여 행정적, 기술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사업체가 설립된 후 공공기관에 대한 영업을 위하여 조합 내에 영업팀을 신설하여 사업체와 공동으로 적극적인 영업활동을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힌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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